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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기 좋은 노원, 만들어 봐요
작성자	노원구의회	작성일	2013.04.17.	조회수	562
자전거 타기 좋은 노원, 만들어 봐요 - 노원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 마무리 서울 노원구의회(의장 황동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가 지난달 3일 그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배준경 위원장을 비롯해 마은주, 이경철, 정병옥, 김영순, 김우일, 송인기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된 특위는 자전거 대여소 등 현장방문과 관련자 면담, 그리고 자전거 도시라 불리는 창원시를 방문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이번 특위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은 자전거 도난 예방과 범죄 예방 효과를 확산시킨 데 있다. 먼저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폰을 활용한 ‘자전거 도난 방지 시스템’은 본 특위에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구청이 실무를 받아 보급한 것이다. 본 시스템은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것으로 자전거마다 영문과 숫자 조합으로 이루어진 차대번호를 본 시스템에 등록해 놓으면 분실 시 자전거의 위치와 기타 정보를 실시간으로 원소유자에게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구청과 경찰서 마크가 삽입된 ‘자전거 도난 예방 스티커’를 발부하는 것도 청소년들의 자전거 절도 심리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위는 방치된 자전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관내 자전거 대여 관내 자활단과 아파트 관리소와 연계해 거리 및 아파트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수리 후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3대의 방치 자전거를 수거하면 1대의 완성된 자전거가 나오는데 이를 대여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위 타 시도의 자전거 정책을 살피기 위해 창원시도 방문했다. 창원에 도착 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자전거 대여를 전담하는 ‘창원시 누비자 운영센터’다. 창원시의 자전거 정책은 철저히 이용자 위주로 되어 있다. 누구나 손쉽게 자전거를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도록 유비쿼터스 방식의 자전거 무인 터미널을 설치해 공영 자전거를 보관하고 빌려준다. 이 자전거의 이름 ‘누비자’의 의미는 언제나,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무인터미널은 창원시청을 중심으로 주변 생활시설에서 접근 및 이용이 편리한 곳곳에 240개가 설치돼 있고 자전거 보관대는 5294대다. 대여용 자전거는 여성 및 노약자도 편하게 승·하차 할 수 있는 생활형 자전거로, 7단 변속기가 장착돼 오르막 주행 시에도 편안하게 이용가능하고, 핸들에 달려있는 계기판을 통해 주행거리와 시간, 평균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전거 대여는 키오스크라는 기계를 통해 결제 및 대여 확인 후 보관대에서 바로 대여가 가능하다. 또한 주변의 다른 터미널 현황 정보도 열람이 가능하다. 1일 이용권을 핸드폰으로 결제한다. 자전거 도로도 화분을 이용해 차도와 구분해 놓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것과 화단으로 분리가 어려운 곳은 이용자 눈에 띄도록 파란색으로 확실히 구분해 놓은 것도 눈길을 끌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 배준경 의원은 “이번 자전거 특위 활동을 하면서 많은 공부를 했다”면서 “자전거 타기 활성화는 교통, 환경, 건강, 그리고 경제에 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훌륭한 교통수단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전거 이용자들이 느끼는 불안은 사고 발생인데, 국회가 자전거 사고시 보상 등 대처 방법에 대한 관련법을 보완한다면 우리나라 자전거 타기 문화는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위원장인 이경철 의원도 “자전거와 관련된 교육과 자전거를 이용 불편을 개선할 자전거 패트롤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특위가 끝났어도 현재 의회 자전거 동호회인 두바꾸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첨부	노원구_자전거_특위.JPG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