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할 수 있는’ 민생의정 맹활약

- 자살예방 등 3년간 11건 의안 발의 -

- 7년째 노인대학교 봉사활동 이어와 -

시원한 웃음소리와 언제나 에너제틱한 노원구의회 배준경 의원을 만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열정’이다.

방송리포터와 신문기자로 활동하던 중 정치에 입문하게 된 배준경 의원은 세상을 바꾸겠다는 비장한 각오보다는 내가 살고 있는 주변사람들과 나의 동네를 살필 수 있는 사람이 되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한다. 배준경 의원은 “주민과 가까이 만날 수 있다는 구의원의 강점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의정활동에 중심을 둬 왔다”고 밝혔다.

배준경 의원은 “결혼, 임신과 출산, 육아 등을 경험한 여성이기에 좀 더 촘촘하게 생활 속 문제점들을 살필 수 있고 그런 부분들은 정책과 조례 제정에 접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여 년간의 기간 동안 11건의 안건을 공식 발의한 배준경 의원이 가장 마음에 두고 있는 의정활동으로 자살예방사업을 꼽았다. 그녀가 자살예방사업에 많은 신경을 쓰는 데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오래전 친구의 자살을 경험한 적이 있는데 자살은 당사자 뿐 아니라 주변인들에게도 당사자와 똑같은 우울함과 슬픔을 남긴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면서 <노원구 생명존중 문화조성 및 자살예방에 관한 조례안> 제정 후 노원구의회 의원 중 유일하게 게이트 키퍼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두려워 않는 배 의원은 구의원이 되기 전부터 해온 노인대학교 봉사를 7년째 이어오고 있다. “치매를 앓고 계시는 시어미니를 모시고 있는데 그렇다 보니 어르신들의 복지문제와 그들을 살피는 사회복지사ㆍ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에 대한 부분들이 직접적으로 눈에 들어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준경 의원은 구의원은 집행부의 잠시와 견제, 조례제정 등의 업무 외에도 주민들을 곁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생활정치인의 임무를 다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러한 배준경 의원이 임기 초부터 가장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는 지역현안은 월계동 지역의 문화공간 확충이다. 배 의원은 “월계동은 노원의 관문이지만 문화적 여건이 열악해 소외된 변방이라는 인식이 많다. 그렇기에 우이천에서 초안산에 이르는 지역을 활용한 축제, 문화행사 등을 개최해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계획을 구상중”이라면서 “보다 자세한 계획으로는 초안산에서 영축산에 이르는 길을 둘레길로 조성해 지역주민은 물론 타 지역 사람들의 방문을 유도해 활성화 시키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준경 의원은 “지금 이 순간 열정을 갖고 충실하는 것이 미래에 후회하지 않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