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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소식지 8월호 - 황동성 의장 인터뷰) ‘능률적인 의회, 신뢰받는 의회’ 만들겠다.
작성자	노원구의회	작성일	2012.07.25.	조회수	675
제6대 노원구의회가 후반기를 시작했다. 노원구의회는 ‘능률적인 의회,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라는 슬로건으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황동성 의장을 만나 의회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1. 축하드립니다.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 되셨는데요. 소감이 어떠신지요. - 네, 먼저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부터 드립니다. 제6대 노원구의회가 새롭게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항상 처음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이 어색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일이 잘 손에 잡히지 않게 마련인데요. 아마도 역할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식물도 적당한 긴장감이 있어야 뿌리를 튼튼히 내리듯, 저 역시 이러한 긴장감을 지역발전과 의회 성장의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2. 제6대 후반기 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의장으로서 노원구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가실 계획이신가요. - 이번 의장 선거 과정에서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달리 생각하면 사회는 다양한 생각과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일을 하다보면 의견 충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의회의 존재이유는 주민 여러분입니다. 저소득층이나 차상위 계층에 대한 생활 안정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노원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습니다. 모든 일을 처리함에 있어 여야를 떠나 서로 지혜를 모으고 한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의장으로서 그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또 요즘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지구 환경 보호 문제도 관심을 갖겠습니다. 저는 제6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의회 운영의 기본 원칙을 정했습니다. ‘능률적인 의회, 주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의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잘하는 것은 적극 지원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하는 능률적인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의회 본연의 임무는 주민들로부터 부여 받은 권한을 지역 발전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보여드리는 것 밖에 없습니다. 여야 간 다소 이견이 있더라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주민들의 신뢰는 자연히 구축된다 생각합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의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구민여러분께서도 노원구의회의 변화를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3. 의회는 지방자치 양대 산맥의 하나입니다. 집행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해 나갈 계획이십니까. - 말씀하신대로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보완하면서 서로 협력하는 관계입니다. 적절한 비유가 될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옛말에도 ‘내 눈의 들보는 보이지 않고 남의 눈에 티만 본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관대하기 때문이지요. 항상 제3자적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집행부에 대해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의회라 생각합니다. 물론 의회가 집행부처럼 큰 권한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한계는 있습니다. 그래도 주어진 행정 사무감사나 감시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의회의 본분을 다하겠습니다. 정책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예산 집행은 효율적인지, 개선할 점은 없는지 등등 잘 살펴보고 잘못된 점이 있으면 저희 의원들이 지적하고 또 필요하면 대안도 제시하겠습니다. 더불어 집행부가 잘한 것은 적극 지원해 주어야 하고요. 반대를 위한 반대, 또 정당의 이해 관계에 따라 정책이 의견이 좌우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저는 의원이 되기 전, 공직 경험이 큰 힘이 됩니다. 30여년을 공무원으로 일했기 때문에 다른 의원님들보다 집행부 업무는 물론 일반 공무원들의 애로점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노원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에서 집행부와 의회라는 구분은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예전의 공직 경험과 지난 6년간의 의정활동 경험들을 잘 살려 집행부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4. 주민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해주시죠. - 의회는 여러분들께서 직접 선택해 주신 의원들이 활동하는 곳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따뜻한 시선으로 봐 주시고, 잘 하고 있을 때에는 격려해주셨으면 합니다. 또 일을 게을리 하고 있다고 생각되시면 가차 없는 비판의 말씀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무관심이 저희에게는 가장 가슴 아픈 질책입니다. 늘 초심 잃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구민 여러분의 고견과 충고를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황동성의원_인터뷰_사진.JPG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