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장애인 일자리와 소회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 -

노원구의회 조남수 의원(민주, 비례대표)

- 서울사이버대학교 졸업

- 노원구 장애인 총연합회 사무국장

- 곰두리자원봉사연합 노원구지회장

- 장애인 IT협회 서울지부 부회장

- 대한보치아연맹 이사

주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늘 땀을 흘리면서 지역 이곳저곳을 살피는 조남수(민주당, 비례대표)의원은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많다. 소외계층의 외로움과 어려움을 살피는데 있어서 그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고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한다는 조남수 의원을 만나보았다.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본다면

의정활동을 하면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구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한계가 있어서다. 예산이라든가 하는 부분에서 하고자 하는 일에 막히는 일이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그 외에 소외계층들이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것을 도울 수 있었던 것에 가장 보람을 느낀다. 단지 더 많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혜택을 주지 못하는 것이 아쉽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처우개선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이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

■장애인에 관련된 활동에 특히 관심이 많았을텐데

장애인 단체의 낙후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생활체육 측면에서 평소에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야 체력이 단련되고 건강관리가 자연스레 이루어져 병원에 갈 일이 적어지고 그것이 바로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방차원에서 장애인의 독감예방접종도 1,2급의 경우 9세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편의시설의 경우도 공공기관에 속한 것부터 법규에 맞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어 구청 대강당의 무대에 올라갈 수 있도록 경사로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어울림극장에 VIP설을 만들었다. 좌석 중간쯤에 내외빈석 좌석 옆에 빈 공간을 만들어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앉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구청 대강당과 소강당, 구민회관 등에도 장애인 좌석을 안정적으로 만들어 놨고, 야외무대에도 경사시설을 만들어 편의시설을 많이 바꿔났다. 조례제정으로도 노력을 더했다. 지난 번 발의한 중증장애인활동지원 조례는 많은 장애인 단체에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기도 해 더욱 기쁜 일로 기억하고 있다. 그 외에도 노원구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에 관한 조례도 발의했다. 그 결과 2011년에든 우수 장애인 표창을 받았고 2013년 8월에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대상(지방자치 의정대상 의회발전부분)도 받았다. 특히 자랑스런 대한민국 대상은 서울시 구의원 중 유일하게 탄 상으로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지역활동은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보육의 날’을 지정하고자 했는데 예산 문제로 아직은 시작을 못한 상태이지만 집행부에 건의해 놓은 상태다. 또 복지사의 처우 개선에 대한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노인돌보미의 상황이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꼭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보고 일을 진행중에 있다. 지역주민의 민원도 꼭 현장에 달려가 보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CTV가 사각지대에 제대로 설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원광초 주변에 설치했고, 중계1동 롯데우성아파트와 꿈동산 어린이집 앞에도 설치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7대에 도전하고 싶다. 그래서 소회계층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것을 해주고 싶다. 그 중 장애인을 위한 복지센터를 건립하고 싶다. 장애인만을 위한 복지센터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추진했으나 역시 예산과 장소의 문제에 걸려 이루지 못했지만 꼭 이루고 싶은 일이다.

재활자립센터를 만들어서 재활병원에서 퇴원한 이후 마땅히 치료할 곳이 없는 장애인들을 돕고 싶고, 노원구에 있는 2만 8천명이라는 장애인에게 문화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장애인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중증장애인의 제품을 공공기관에서 1%를 우선 구매해야 하는 국가의 시행방침을 확실히만 해줘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 이를 시정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주민들에게 드리는 말씀

부족한 몸으로 주민에게 다가섰을 때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많은 조언을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늘 주민이 가깝게 있다고 느끼게 해주셔서 고마운 마음 간직하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민원해결에서부터 주민의 이야기를 언제든 들을 준비가 되어 있으니 함께 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편견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습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