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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인근 관리좀 해주세요..
작성자	김**	작성일	2007.04.17.	조회수	747
저는 상계주공 2단지에 사는 구민입니다. 아침마다 노원역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원역으로 가는 길중 하나은행 앞 신호등 앞에만 서면 불쾌감이 밀려 옵니다. 다른이 아니라 생선 노점상 때문입니다. 그냥 지나가는 길이라면 참고 빨리 지나라도 가겠는데 신호등 앞이라 보행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코를 움켜잡고 밀려 오는 짜증을 참아야 합니다. 이게 매일 반복 되니 이젠 하나은행 앞에만 가도 짜증부터 납니다. 생선 비린내와 썩은내...아니면 락스냄새로 진동을 합니다. 노원역 주변은 그래도 나름대로 도시계획에 의해 세워진 곳이라 도로도 정비가 잘되어 있습니다. 노원역 주변은 노원구의 중심지역이자 얼굴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상계주공으로 이사온지 약 3달....지금 까지의 저의 느낌은 노원역 인근은 지저분하고 노점상이 난립한다는 느낌 밖에 없습니다. 구민으로서 안타깝습니다. 조금만 신경써서 정비하고 개선하면 환경이 크게 개선될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얼마전 가로수를 교체하는걸 봤습니다. 가로수를 바꾸면 뭐합니까. 가로수 밑에는 지저분하고 복잡한것을... 하늘에서 보면 이쁘겠죠. 나무들이 줄지어 있으니... 하지만 사람들은 가로수 밑으로 다닙니다. 제생각에는 가로수를 바꾸는 것보다 보행도로에 난립해 있는 노점상이나 불법 시설물 부터 정리하는게 우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그들 또한 생계가 달려 있는 문제일것입니다. 그렇다면 없애는것이 아니라 정비를 해주세요. 그리고 보도블럭 좀 보수해 주세요...자전거를 타고 지하철역까지 가다 보면 보도블럭이 비포장 도로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울퉁불퉁합니다. 또하나 자전거 보관소좀 확충해 주세요. 노원역 한 출구당 자전거 보관소가 대략 10대....말이 됩니까. 노원역 인근에 사는 사람이 몇명인데... 공간이 없다면 모를까...주변은 불법 시설로 난립해 있고... 제발 개선 좀 부탁합니다. 이전에 자전거 보관소에 관한 글을 올렸는데, 답변에서 주변 노점상을 단속해도 지나가면 또 나타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했는데...그건 그냥 임시 방편이라는것을 잘아시잖습니다. 아무리 단속을 하면 뭐합니까...근본적으로 보관소를 확충한다든지, 쉼터를 조성한다던지하면 최소한 그자리에는 노점상이나 불법시설이 자리를 잡지는 않을것 아닙니까. 그사람들이 아무려면 치우고 자리를 피겠어요??..--; 상계동에 이사온지 3달 가량 됐습니다. 딸 하나가 있는 30대 가장으로서...이젠 노원구에 뿌리를 내리려 합니다. 노원구를 그냥 거쳐가는 구민이라면 귀찮아서라도 이렇게 까지 시간을 내가면 글을 쓰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노원구에 정착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오래도록 살아갈 곳이며, 제 딸이 커서 살아갈 곳이기에 이토록 애착을 가지고 이런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구청에서 구내 모든곳을 다 볼수는 없겠죠...그 때문에 \'\'구청에 바란다\'\'라는 주민의견 수렴공간도 마련을 한것이고요...그렇다면 구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구정에 참고해주세요. 노원구의 한 구민으로서, 앞으로 보다 발전적인 구정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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