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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회 노원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차미중 의원 5분발언
date : 2022.09.05.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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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제282회 노원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차미중 의원 5분 발언 | 노원구의회 | 2023.11.20. | 80 | |
| 2 | 제276회 노원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차미중 의원 5분발언 | 노원구의회 | 2022.11.30. | 221 | |
| 1 | 제274회 노원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차미중 의원 5분발언 | 노원구의회 | 2022.09.05. | 409 |
김준성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오승록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계 1·2·3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차미중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노원구의 청년정책과 창업지원에 대하여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저는 노원 청년 정책아카데미 일자리·창업위원회의 멘토로 청년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을 귀한 기회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제가 느낀 점을 공유하고 우리 노원구의 청년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을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 노원구의 청년 인구수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감소하여 2010년에는 약 19만 명이던 청년 수가 현재는 약 14만 명으로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그럼에도 청년은 노원구 전체 인구의 약 27.5%인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노원구의 청년들은 어디로 가고 있으며 무엇이 청년들을 떠나게 할까요?
사실 ‘청년’은 노원구만의 특수한 과제는 아닙니다.
전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이에 정부는 청년의 일자리와 주거, 교육 등 청년의 삶 전반에 걸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년들과 직접적인 접점이 있고 청년들의 현실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곳은 지방자치단체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청년과 가까운 행정은 기초지방자치단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노원구는 2019년 청년 기본 조례제정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2년 올해에는 17가지의 청년정책 실행계획을 세웠고 청년일자리 지원을 위한 ‘노원찬스 쓰리’, ‘청년 일삶센터’, ‘청년아지트’를 개관하는 등의 사업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제가 참석한 노원 청년정책 아카데미도 이런 사업들 중에 하나로 노력해주신 덕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청년들이 정말 원하는 것들이 반영되고 있습니까?
청장님! 제안합니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사업에 반영하는 세심한 노력을 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이번에 만난 청년들은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독서장애인의 독서권 보장, 세대 통합을 위한 토론, 청년 일자리 및 창업지원을 제안하였습니다.
참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스스로와 이웃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애쓴 흔적에 감명을 받았고 청년들이 원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청년들이 제안한, 청년들이 원한 청년미래기금 설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연간 창업자 수는 약 150만 명이고, 이 중 25%는 청년입니다.
그런데 노원구에서는 청년 창업자를 위한 사업은 참 부족한 실정입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청년가게 사업은 한시적이고 메이커스 장비 교육은 창업으로 이어지기까지 많은 관문이 남아있습니다.
청년의 지속 가능한 자립을 위한 후속 사업이 필요하며 노원구의 강력한 실행 의지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청년미래기금은 청년창업자 지원을 위해 사업비 출연과 출자 및 금융지원으로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이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이 창업에 자유롭게 도전하고 당당하게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도전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제안한 청년미래기금 설치를 지지합니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지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또한 앞으로도 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청년들의 의견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비록 그 의견이 즉시 사업화될 수 없을지라도 들어야 알아차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구청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장점인 접근성을 살려 크고 거창한 일보다 작지만 확실한 지원을 할 수 있는 세심한 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사업으로 또는 현재 진행하는 사업에서 소통의 자리를 추가적으로 마련하는 등 만남과 소통의 방법에는 제한을 두지 마시고 고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현재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단지 청년들만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는 곧 우리의 문제이며 청년이 없으면 노원구의 미래는 없습니다.
청년이 노원에서 행복하고 노원에서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제안하고 촉구합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