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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회 노원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강금희 의원 5분발언
date : 2022.11.18.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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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제284회 노원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강금희 의원 5분 발언 | 노원구의회 | 2024.04.22. | 0 | |
| 8 | 제281회 노원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강금희 의원 5분 발언 | 노원구의회 | 2023.10.23. | 159 | |
| 7 | 제280회 노원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강금희 의원 5분발언 | 노원구의회 | 2023.08.28. | 112 | |
| 6 | 제279회 노원구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강금희 의원 5분발언 | 노원구의회 | 2023.06.27. | 131 | |
| 5 | 제278회 노원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강금희 의원 5분발언 | 노원구의회 | 2023.04.14. | 190 | |
| 4 | 제277회 노원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강금희 의원 5분발언 | 노원구의회 | 2023.03.06. | 193 | |
| 3 | 제276회 노원구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강금희 의원 5분발언 | 노원구의회 | 2022.12.19. | 182 | |
| 2 | 제276회 노원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강금희 의원 5분발언 | 노원구의회 | 2022.11.18. | 199 | |
| 1 | 제275회 노원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강금희 의원 5분발언 | 노원구의회 | 2022.09.23. | 290 |
김준성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오승록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계1동, 중계본동, 중계1동, 중계4동을 지역구로 둔 강금희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축제 진행시 수어통역 지원에 관한 내용으로 5분 발언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축제에 관한 발언을 하기에 앞서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에게 다시 한번 애도를 표합니다.
힐링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노원구는 다양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코로나로 인해 미뤄졌었는데 올해는 조금 나아진 환경에 힘입어 구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축제들을 진행했습니다.
노원의 대표적인 축제인 탈축제를 비롯하여 경춘선 음악회, 달빛산책, 각 동의 마을축제들이 노원구를 들썩이게 했고 축제를 통해 많은 노원구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우리구의 축제를 오롯이 즐기기 힘든 환경으로 인해 소외된 구민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가슴이 아팠습니다.
노원구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2022년 4월 28일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 수화언어의 활성화를 위해 구청장의 다양한 역할들이 명시되어 있고,
그중 제5조 농인등의 편의 증진 2항에 따르면 「공공기관 등과 공공시설 등은 공공행사, 공공시설 이용, 인터넷 방송 등 그밖에 공익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수어통역을 지원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19개 동의 축제를 보면 대부분의 동에서 동축제를 수어통역과 함께 했지만 안타깝게도 몇 개의 동이 수어통역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노원구는 다른 구에 비해 장애인이 많은 구이기에 어떤 구보다도 장애인을 위한 기반 제도나 내용들이 잘 정비되어 있고 앞서가고 있는 구라고 자부합니다.
저 또한 그 부분을 잘 알고 있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처 생각하지 못한 아주 작은 부분들에서 소외받는 분들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축제의 경우 구에서 지원하는 금액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그 금액이 언제나처럼 넉넉하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각 행사의 수어통역은 주최기관에 맡길 것이 아니라 구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축제는 구가 주체가 아니라고 말한다면 진정한 구민을 위한 행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구 안에서 이뤄지는 모든 행사들을 관리하여 소외받는 구민들이 없도록 수어통역 지원을 구가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환해 줄 것을 구청장님께 요청드립니다.
또한, 행사 진행 시 수어통역사의 정확한 행사 진행 내용 인지를 위해 인이어가 제공되어야 함에도 몇몇 행사에서 인이어를 제공하지 않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축제를 주관하는 담당부서에 이 부분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명확하게 지시해 줄 것을 더불어 부탁드리겠습니다.
한편으로 이번 탈축제시 우천으로 인해 축제를 관람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예로 우산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 우비 착용자들에 한하여 마련된 의자 때문에 휠체어를 타신 분들이 뒤쪽에서 보기 어려워 무대 앞쪽으로 이동하다가 활동요원에 의해 제지당하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려운 여건이라 하더라도 좌석을 미리 확보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세심한 준비가 부족했다고 보입니다.
이렇게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축제준비위에 장애인분과를 두어 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축제에는 이런 작은 부분들이 해소되어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멋진 축제가 되기를 소망하며 5분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