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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영상

제279회 노원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윤선희 의원 5분발언

date : 2023.06.09.

내용
사랑하는 노원구민 여러분!
  존경하는 김준성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오승록 구청장님과 공무원,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공릉 1·2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선희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을 보조하기 위한 수단인 AAC 즉, ‘보완대체의사소통’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 AAC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아마 생소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지난 5월 공릉동근린공원에서 진행되었던 <와글와글 어린이축제>의 어느 홍보 부스에서 AAC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말과 글자 등의 언어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고 소통합니다.
  그러나 우리 곁에는 직접적인 언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청각·발달·뇌병변장애인, 그리고 치매환자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 대부분은 동행하고 있는 보호자의 도움을 받거나, 핸드폰 메모장으로 문장을 전달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시도합니다.
  그래서 외출 시 보호자의 동행이 필요하기 때문에, 혼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공공기관 및 편의시설을 이용하기가 어렵고, 의사소통 시간이 지연되는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또한 보호자를 통해 의사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요구나 의사가 왜곡되어 잘못 전달되는 사례도 빈번하게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내가 직접 이야기하고 내가 직접 들을 권리’가 있습니다.
  AAC는 각 공간에 맞게 제작되어 비치된 그림판과 글자판을 손가락으로 가리켜서 표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장애인이 자신의 의사를 직접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보다 수월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보완해주는 의사소통의 도구입니다.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AAC 도입을 시작한 마포구는 성산1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지역 내 도서관, 파출소, 복지시설 등 공공기관에 AAC 그림이나 단어가 그려져 있는 책자를 비치하여, 의사소통 약자들이 직접적으로 본인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언어치료센터와 주민센터가 의기투합하여 공공기관 외에 음식점, 편의점, 약국, 은행, 마트 등에까지 AAC 보급을 확대시켜 우리나라 최초로 ‘AAC 마을’을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마포구에서 시작된 AAC 마을은 은평구, 성북구 등 서울시 16개구, 경기도 12개시, 강원도 3개시, 그 외 제주, 순천, 정읍, 창원 등 전국 총 38개 자치구로 확대되어 현재 진행 중이거나 조성 준비 중에 있습니다.
  우리 노원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 전국에서도 여덟 번째로 장애인이 많은 곳입니다.
  장애인 친화도시로서 올해도 ‘THE편한 노원’이라는 장애인 정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AAC와 관련하여 추진된 사항은 없습니다.
  구청장님께 요청 드립니다.
  우리 노원구에서 생활하는 의사소통 취약계층이 불편함 없이 직접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관내 공공기관 등에 AAC의 도입 및 보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원활한 의사소통은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꼭 필요하며, 의사소통의 벽을 느끼고 힘들어하는 사람이 없도록 우리 모두 다른 이의 불편함을 인식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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