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서울특별시노원구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노원구의회사무국
1994년 10월 25일(화) 10시04분 개식
제39회 노원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및전몰호국영령에대한묵념
5. 개회사
6. 폐식
(사회 : 의사계장 송진섭)
(10시04분 개식)
지금부터 제39회 노원구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정면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된 전주곡에 따라 1절을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결실을 향해 가는 가을이 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의원여러분!
요즈음 신문지상에 오르내리고 있는 각종 사건 사고 등이 우리의 마음을 무겁고 어둡게 하기도 하며, 이로 인하여 업무나 일상생활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조용히 재다짐하며 심기일전하여 책임을 다하는 계기가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평생 모은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할머니의 미담이나, 아시안게임에서의 한국인의 저력을 보면서 벅찬 자부심과 긍지를 갖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의 극히 작은 부분이기는 하지만, 숨가쁘고 다양한 기사들을 보고, 사람의 욕심과 굴절된 욕망이 끝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우리 사회에서, 기정세대, 가진 자, 지도자들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역할이 무엇인지?
청소년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공직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나, 시민정신 등에 대하여 사려 깊게 생각하고 스스로를 성찰하면서, 기성세대의 솔선수범과 사회에 기여하는 실천적인 행동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의원여러분!
우리 사회에서 지향하고 개선해야 할 일들 중에는 나보다는 우리를, 우리보다는 모두를 생각하는 희생정신이 필요하며, 각종 병리현상과 부조리 치료 및 건전한 시민정신을 일깨워 건강하고 명랑한 사회를 이룩하는데 모두가 발벗고 나서야 할 때입니다.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선수들의 쾌거와 승전보는 국민들을 얼마나 기쁘게 하였으며, 얼마나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게 하였습니까?
어떠한 어려움에도 굳세게 일어서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우리 민족의 끈기를 보여주고 우리 국력을 다시 한번 국제사회에 떨치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북미 핵 협상 타결을, 우리 민족이 화합과 통일의 희망을 가지고 민족웅비의 기틀을 마련, 세계를 향하여 큰 걸음을 옮기는 기회가 되도록 모두의 단합된 지혜와 협조가 필요한 것입니다.
의원여러분!
의원 여러분께서도 무엇이 구민에게 신뢰받고 희망을 주며 구민을 기쁘게 하는 일인지 지혜를 모으고, 지역주민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이나, 구조적인 불합리, 공동주택시설, 부실시공으로 인한 아파트주민의 불편한 점 등,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관계기관 및 구정에 반영․시정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주민이 관을 신뢰하고, 의원을 믿으며, 구정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의정활동에 더욱 힘써 주셔야 할 것입니다.
만물이 결실하는 천고마비의 계절 추수할 때의 넉넉한 농부의 마음처럼 의원여러분들과 구민여러분의 가정에서도 풍성한 결실이 있으시길 바라면서 이만 인사말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10시11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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