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5회서울특별시노원구의회(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서울특별시노원구의회사무국
2025년 11월 18일(화) 10시 13분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1. 제295회 노원구의회(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2. 제295회 노원구의회(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3.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제안설명의 건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5.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부의된 안건
o 보고사항
o 5분 자유발언(조윤도·김소라·최나영 의원)
1. 제295회 노원구의회(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2. 제295회 노원구의회(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3.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제안설명의 건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운영위원장 제안)
5.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부준혁 의원 외 6인 발의)
o 휴회의 건(의장 제의)
(10시 13분 개의)
o 보고사항
(10시 13분)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295회 노원구의회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53조 및 「서울특별시 노원구의회 기본 조례」 제8조에 따라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안건 접수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접수 안건은 모두 25건으로 위원회 제안 1건, 의원 발의 7건, 구청장 제출 17건입니다.
먼저, 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과 부준혁 의원님이 대표 발의하신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본회의에 부의하였으며,
박이강 의원님이 대표 발의하신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정책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배준경 의원님이 발의하신 「서울특별시 노원구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어정화 의원님이 발의하신 「서울특별시 노원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영기 의원님이 대표 발의하신 「서울특별시 노원구 예산절감 및 낭비사례 공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조윤도 의원님이 발의하신 「서울특별시 노원구 결혼친화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안」, 이상 6건의 안건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노원구청장이 제출한 「서울특별시 노원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7건의 안건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 5분 자유발언(조윤도·김소라·최나영 의원)
(10시 15분)
오늘은 조윤도 의원님, 김소라 의원님, 최나영 의원님이 5분 발언을 신청하셨습니다.
먼저, 조윤도 의원님 나오셔서 5분 자유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조윤도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10월 16일 개정된 「지방공무원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으로 업무 부서를 이관한 것에 대한 부당함과 의회를 무시하는 노원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들의 행태에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본 의원은 아동·청소년 이색레포츠 복합 체험시설 건축물이 건립도 되기도 전에 물품구매 선급금이 지급되는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노유자시설인 이 사업의 업무 부서를 여가도시과로 이관한 바 있습니다.
10월 16일 개정된 시행규칙은 어르신복지과장이 분장하던 어르신 서로돌봄 활성화에 대한 사항을 삭제하고 체육도시과장이 어르신 여가 및 건강유지 활동 지원의 사항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개정되었습니다.
고령사회정책과에서 담당하던 업무를 체육도시과로 이관하기 위해 갑자기 시행규칙을 개정한 것입니다.
노원구청장이 왜 급하게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업무분장 부서를 바꾸고자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함께걸음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이라는 단체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하 함께걸음이라 부르겠습니다.
이 단체는 언젠가부터 노원구의 보조금을 타내기 시작하였고 그 금액이 점점 증가하더니 마침내 노원구는 위탁사업을 맡기는 지원을 하고자 함께걸음 이사였던 민주당 의원을 통해 조례까지 발의하였습니다.
이렇게 발의된 조례가 바로 노원구 어르신 서로돌봄 활성화에 관한 조례이며 이 조례에는 위탁운영에 관한 사항까지 명시하고 있고 그 수탁자는 함께걸음이 될 것이 자명하였기에 본의원은 이 조례 제정을 강력히 반대하였습니다.
수탁자가 결정된 조례를 발의하는 것은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의원 또는 의회가 해야 할 일이 아닙니다.
또한 의료 생활협동조합 및 의료사협의 제도 전반에 대하여 불법 개설 사무장병원 우려 등이 제기되었으며 2014년도 조사에서는 61개 의료생협 중 59개소(96.7%)가 각종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수탁자로 예정된 함께걸음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의료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피의자가 4명이나 되어 형사처벌이 확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90일 영업정지라는 행정 처분을 받은 이력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이 회계의 투명성 등 운영 전반의 부정에 대하여 민원을 제기하는 등 협동조합으로서나 의료기관으로서의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오른 단체이기도 합니다.
함께걸음이 협동조합 또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 창조한 어르신 서로 돌봄이라는 사업명을 그대로 차용하여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조례가 발의되고 어르신휴센터가 개관되었으니 그 업무를 어르신복지과 또는 고령정책과가 분담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그동안 본 의원은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이 사업의 진행성과 등을 면밀히 살펴 예산 심사를 하고 예산을 삭감하는 의원 고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수행하였습니다.
함께걸음에 풍족한 예산 지원을 위해 급조된 시행규칙 개정으로 본의원이 그렇게 반대했지만 결국 제정된 조례는 반쪽 조례가 되었으며 조례 발의 기관인 의회를 무력화하였습니다.
함께걸음의 삭감된 예산을 복구하기 위해 이렇게 의회를 무시하는 노원구청장의 오만함에 분노합니다.
업무 부서 이관 등은 구청장의 권한이라고 하면 예산 심의는 의회와 의원의 고유 권한입니다.
의회와 의원의 권한을 무시하는 졸속 행정으로 예산이 낭비되면 노원구민들이 그 피해를 볼 것입니다.
예산 부족 타령으로 귀가 아플 지경인데 하지 않아도 될 위탁사업으로 수많은 예산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함께걸음 직원들을 차라리 노원구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것이 예산 절감의 방법일 정도로 인건비와 임대료 지출이 대부분인 이 사업이 노원구청장에게는 이렇게 중요한 사업입니까?
행정재경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께서는 이 사업에 대하여 심도 있는 예산 심의 및 의결을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으로, 김소라 의원님 나오셔서 5분 자유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손영준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오승록 구청장님과 구청 관계자, 지역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계2동, 중계2·3동, 상계6·7동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소라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노원구의 탄소중립 정책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출발점으로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진자료를 보며)
지난 6개월 동안 저는 여러 기관이 주최한 토론회와 포럼 참석을 통해 종이팩 자원순환 모델을 면밀히 검토해왔습니다.
또한 직접 한솔제지 대전공장을 방문해 재생펄프 생산과정을 확인하는 등 실제 제작 공정 흐름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종이팩은 일반 폐지와 혼합될 경우 재생펄프의 품질이 떨어지고, 특히 멸균팩은 내부 알루미늄박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은 채로 일반 종이류와 함께 혼합되면 만들어진 재생제품이 검수단계에서 전체 폐기되는 문제도 발생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결국 제대로 된 분리배출이 정착되어야 하며, 세척과 건조, 분리배출 기본원칙이 생활 속에서 작동하지 않으면 재활용률 개선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올해 노원구가 추진하고 있는 50개 아파트 단지 대상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은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서 우리 노원구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봅니다.
공동주택 비율이 80%에 달하는 노원구는 대한민국에서 자원순환 모델을 가장 효과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지역이며 이번 시범사업은 정책의 효과를 실질적으로 검증하고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 11월 12일에 개최한 노원구 종이팩 자원순환 활성화 정책토론회에서는 시민사회, 수거업체, 자원봉사센터, 행정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여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분리배출 교육을 통한 시민 인식 개선, 경비노동자와 관리주체의 참여 확대, 수거업체 인센티브 구조 재설계, 카페·학교 등으로의 확산 등 다층적인 실행전략들이 제시되었습니다.
이러한 논의는 노원구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며, 행정과 지역사회 모두가 협력해야 가능한 과제입니다.
또한 2026년 개관 예정인 노원구의 새활용센터와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는 종이팩 세척·집하·교육을 연계하여 생활 속 자원순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여러 번 말씀드렸다시피 주민들이 “번거롭지만 해야 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인지하는 순간 참여는 급격히 확산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참여의 문턱을 낮춘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에 집행부에 부탁드립니다.
첫째, 종이팩과 멸균팩이 일반 종이류와 철저하게 분리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홍보를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배출 시 세척 후 완전 건조해 배출한다는 원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물과 홍보물을 제작해 공동주택과 주민센터 등 현장에 배포 및 부착해주시길 바랍니다.
보여드리는 사진은 재생펄프를 제작하기 위해 일본에서 수입된 종이팩과 국내에서 재활용하기 위해 수집된 종이팩을 비교한 것입니다.
비교해보니 실제로 차이를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고, 우리의 분리배출 체계개선이 얼마나 시급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아울러 관련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민간과의 파트너십을 촘촘하게 구성하여 노원형 자원순환 모델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정책으로 대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토론회에서 인상 깊었던 문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종이팩을 버리는 손이 순환을 잇고 지구를 지키는 손이 됩니다.”
노원의 탄소중립 전략은 거창한 선언으로 시작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종이팩 하나를 올바르게 배출하는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그 실천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의 역할이며 책무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조〕
5분 자유발언 관련자료(김소라 의원)
(부록에 실음)
마지막으로, 최나영 의원님 나오셔서 5분 자유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손영준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구청장님과 공무원 관계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언제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5분 자유발언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주제는 “어린이보호구역, 공릉동 비선아파트 앞 삼거리 신호위반 방지 긴급대책”을 세우자는 제안입니다.
본 의원은 지난 8월 공릉2동에 거주하는 한 초등학생 주민으로부터 제보를 받았습니다.
요지는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는 하굣길에 신호위반 차량들 때문에 횡단보도를 건너기가 무섭다고, 노원구청이 해결해달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문제의 위치는 지도상 바로 이곳입니다.
(사진자료 보며)
공릉2동 태랑초 어린이들의 등굣길이고, 비선아파트 입구에서 노원로 큰길로 나가는 삼거리입니다. 파란 점선 동그라미에 위치한 횡단보도 초록불 보행신호를 무시하고 차량들이 빨간 화살표 방향으로 우회전을 하고 있습니다.
제보를 주신 초등학생 주민께서는 증거 동영상도 네 차례에 걸쳐 직접 찍어 보내주셨습니다.
영상 연이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자료 보며)
너무 많은 차량들이 신호를 어기고 우회전을 줄줄이 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무법지대와 같습니다.
본 의원은 노원구 교통지도과를 통해 시급히 신호위반 방지대책을 세울 것을 요청하였고, 교통지도과에서는 노원경찰서에 건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노원경찰서는 몇 번 몰래단속을 한 것을 제외하고, 적극적인 방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고, 3개월째 별다른 변화가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본 의원이 이 현장을 다시 다녀왔는데, 여전히 신호위반은 이와 같이 줄지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태랑초등학교 등하교 어린이를 비롯한 지역주민의 교통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기에, 집행부가 해당구간 신호위반 방지를 위한 “긴급대책”에 나서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첫 번째는 삼거리에 단속카메라와 같이 적극적인 단속의지를 보여주는 시설물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정면 차량신호기 옆에 운전자가 인지하도록 “보행신호 시 우회전금지” 표지판이 크게 부착되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우회전 차량들이 보행신호를 인지하기 좋도록, 운전자 방향 각도의 신호기 추가부착이 필요합니다.
네 번째는 겨울방학 하기 전까지 떠들썩하게 집중단속이 이루어져, 이 구간을 드나드는 차량들이 경각심을 가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오승록 구청장님, 그리고 집행부 여러분!
제보를 준 주민은 현재 초등학생 4학년이십니다.
이 주민께서는 노원구청이 반드시 해결해 줄 거라고, 어른들이 이런 것을 놔둘 리가 없다고, 굳게 믿고 3개월째 기다리고 계십니다.
시설물 설치에 대한 경찰서 심의가 이제 곧 연말에 있습니다.
구청장님 빠른 대응으로 반드시 해결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 조〕
5분 자유발언 관련자료(최나영 의원)
(부록에 실음)
그러면 지금부터 의사일정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1. 제295회 노원구의회(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10시 31분)
이번 제295회 노원구의회 정례회 회기를 지난 11월 10일 운영위원회와 협의한 결과에 따라 11월 18일부터 12월 18일까지 31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제295회 노원구의회(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10시 31분)
회의록 서명의원으로는 성명 가나다 순서에 따라 부준혁 의원님과 손명영 의원님을 선출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제안설명의 건
(10시 32분)
오승록 구청장님 나오셔서 시정연설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295회 정례회 개회를 맞아 2026년도 노원구 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하며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매년 이맘때면 흔히 ‘다사다난한 한 해’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올해도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정세가 결코 평탄하지 않은 한 해였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정치적 혼란 수습과 성장률 둔화 우려, 고금리에 따른 기업과 가계의 어려운 일상이 이어지고 있고, 대외적으로도 지속되고 있는 지정학적인 위기, 미·중 간 패권 경쟁, 글로벌 관세 전쟁 등 혼란스러운 환경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모든 진보는 가능성을 믿는 낙관에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실패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태도가 미래를 밝게 하고, 지속 가능한 공존의 가치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중단없는 노원의 발전을 원하는 구민들의 열망을 토대로 ‘내일이 기대되는 문화도시’라는 비전과 함께 민선8기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4년 차 중반을 향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구민의 삶, 더 밝은 노원의 미래를 위해 지난 3년간 구정에 큰 힘을 보태 주시고 고견과 협력으로 구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8기 노원의 행보를 요약하자면, 주거지역 중심의 베드타운 이미지를 동북권 신(新)경제 중심지로 바꾸기 위한 초석을 다졌던 시간이자, 구민 여러분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생활 밀착형 정책이 꽃을 피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서울 동북부를 선도하는 역동적인 도시로의 재탄생을 위한 숙원사업의 단추들이 하나하나 끼워지고 있습니다.
도시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일자리 창출 및 경제기반 조성을 위해 창동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단순한 철도시설 재배치가 아닌, 서울 디지털 바이오시티, 약칭 S-DBC 조성 사업으로 발전시켜 추진해 왔습니다.
국가의 바이오 정책에 누구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정부·서울시·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내외 바이오기업·연구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전문가 초청 및 사업 설명회 개최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주민 공감대 형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와 함께 개최한 기업설명회 이후 67개 기업이 S-DBC에 참여 의사를 표시하였으며, 미국 보스턴의 오픈 플랫폼 기업과 한국지사 설립 논의도 진전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800개 기업 유치, 8만 5,000개의 일자리 창출, 약 5조 9,000억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됩니다.
우리 구 미래 성장 동력의 또 다른 축은 복합문화시설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입니다.
15만㎡ 규모의 부지에는 최고 49층, 3,032세대의 주거 단지와 함께 동북권 최초로 대기업인 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하게 됩니다.
5성급 호텔과 대형 쇼핑몰의 입점, 대규모 도서관과 다목적 실내체육시설을 건립하여 문화·체육 인프라도 놓치지 않는 직·주·락이 집약된 컴팩트 시티를 조성할 것이며, 이러한 지역 개발에 발맞춰 교통 인프라도 확충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광운대역을 지나는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우리 노원구는 교통과 경제의 중심지로 대도약하며 동북권 지역에 기업과 인재, 자본을 끌어모으는 혁신 앵커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어떻습니까?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 구는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단지가 많아, 이로 인한 주차난과 열악한 주거 환경은 인구 유출의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따라서 재건축·재개발을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하루라도 빠른 지름길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재건축 추진의 첫 관문인 재건축 안전진단 제도 개선을 위해 서울시장·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노원구 7만 주민 서명운동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까지 26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였고, 17개 단지가 재건축 정비구역 신규 지정을 위한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계·중계 일대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한 역세권 중심 재건축 가이드라인도 마련 중입니다.
해당 지역의 재건축이 추진되면 주택 공급이 현재 7만 6,000세대에서 10만 세대, 35% 증가하는 한편, 일자리와 생활 문화가 어우러진 고밀도 복합개발이 이뤄질 것입니다.
우리 구의 오랜 염원이었던 중계동 104마을 재개발사업도 기존 건축물의 철거공사가 속도감 있게 진행 중입니다.
12월 1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완공 목표연도인 2028년에는 3,100여 가구 규모의 명품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 104마을을 보실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한편, 문화 복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우리 구의 다양한 문화 행사는 구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속감을 강화하는 대표적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서 일상에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우리 구 대표 축제의 참여자 통계를 보면 불암산 철쭉제에 23만 명,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에 9만 명, 수제맥주축제에 6만 7,000명, 댄싱노원은 21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서울시 타구, 인근의 경기도 주민 등 외부에서 유입되는 참여자 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는 점은 가히 고무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민선7기부터 시작하여 꾸준히 노력해 온 힐링 인프라 조성은 이제 완성 단계에 와있습니다.
보행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숲길은 관내 4개의 산 모두에 자리하고 있고,
산림 훼손지를 복원하고 주민들에게 테마가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자 시작한 권역별 힐링타운 조성 정책은 국토부 주최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21년 불암산 힐링타운을 시작으로 화랑대 철도공원을 품은 경춘선 힐링타운, 초안산 힐링타운, 수락산 힐링타운이 순차적으로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그 정점을 찍은 것이 올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서울시 최초의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휴입니다.
오로지 쉼에 초점을 맞추어 지난 7년 동안의 노력 끝에 조성된 수락휴는 올해 우리 구 정책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접근성과 감성적인 매력, 고품격 휴양시설까지 고루 갖춘 자연휴양림의 새로운 모델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또 중랑천에 두물마루와 경춘철교 음악 분수를 조성한 것을 비롯하여, 당현천에 조성된 당현마루와 달빛브릿지 등의 수변 활력 거점 또한 일상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핫플이자 감성 쉼터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힐링도시에서부터 문화도시에 이르기까지 노원의 변화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정책 평가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6%가 우리 구 구정 수행에 만족하고 계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조사에 응답해 주신 구민분들은 구가 현안을 잘 이해하고 있고, 적극적으로 주민과 소통하려고 한다고 평가해 주셨습니다.
지역 발전의 견인차가 될 대규모 사업들과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 구만의 다양한 사업 추진에 힘쓴 결과가 3년 연속 80%대 지지로 응답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기에 계신 여러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어 가능한 일들이었기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2026년은 민선8기를 마무리하고 민선9기를 시작하는 해입니다.
민선8기의 구정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번 요청드리면서 먼저 우리 구 재정 여건에 대해 간략히 보고드리겠습니다.
2026년 세입은 국·시비 보조금과 서울시 조정교부금 확보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대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그간 우리 구 자체 수입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지방세는 2025년 대비 약 4% 증가하는 데 그치고, 민선8기 주요사업을 진행하는데 큰 재원이 되었던 재산 매각 수입이 전년도 규모의 5% 수준으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치구 재원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던 서울시 조정교부금 또한 2024년부터 그 증가 폭이 크게 감소하여 인건비, 사회복지비 등의 고정경비를 부담하는 것도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내년도 신규 사업 추진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구민의 복지, 환경, 교통 등 삶의 주요 영역에서 체감도 높은 서비스는 유지하는 한편, 우선도가 낮은 분야에 대해서는 지원을 감소하거나 축소·폐지하는 등 과감한 조정을 단행하였습니다.
2026년도 노원구 예산안은 올해 대비 5% 증가한 1조 3,625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1조 3,487억 원, 특별회계 138억 원입니다.
재정 규모는 소폭 늘어나지만, 많은 부분이 국·시비 매칭 사업에 따른 구비 분담률 증가와 복지 분야의 법적 지원 대상 확대 등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의 수요가 많은 우리 구 특성상 내년 전체 예산의 약 67%에 육박하는 9,167억 원을 사회복지 예산에 편성하였습니다.
구민을 위한 필수 분야 재정 투입을 위해 구의 전반적인 사업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인건비 및 행정 운영 경비 등에서 불필요한 예산 소요를 최소화하여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26년 예산안의 분야별 주요 내용과 구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노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100년 도약을 꿈꾸는 미래도시’의 기반을 완성하는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앞서 강조한 것처럼,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 부지인 창동차량기지 일대를 미래 성장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S-DBC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올 6월, 미국 ‘바이오 USA’에 참가하여 많은 해외 기업에 S-DBC의 비전을 홍보한 결과, 보스턴 랩센트럴의 요하네스 프루에 하우프 회장과 만나 서울형 오픈랩의 도입 전략과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S-DBC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하여 창동차량기지의 철거 및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6년 상반기 진접차량기지의 공사를 완료하고 2027년까지 창동차량기지 철거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S-DBC를 알차게 채워줄 실질적인 기업 유치 확대와 더불어 바이오 분야 우수 기업 및 연구기관, 학교 등과의 연계를 지속하여 산학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으로 바이오산업 생태계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구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남은 임기 동안 노원구가 집중해야 할 분야로 재건축·재개발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상계5동 재개발 사업은 올해 4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고, 사업 속도를 더 높이기 위해 구청이 적극 나서서 내년까지 조합 직접 설립을 마치겠습니다.
상계3·4동 재정비촉진사업 가운데 1구역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앞두고 있고, 2구역은 조합이 정상화되어 2026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3구역은 공공재개발 방식으로 2026년 시공사를 선정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5구역은 올해 12월에 통합건축심의와 2026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축물 노후화와 위생 문제를 겪고 있는 상계동 일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희망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정비계획 변경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노후 저층 주거지를 묶어 정비하는 모아타운은 상계동과 월계동에서, 2026년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간 우리 구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성 향상을 위해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 발족, 재건축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기준 개정,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포럼 등 많은 정성을 들여왔습니다.
현재는 공원녹지 의무 확보 기준 완화하고 임대주택 매입비 현실화를 목표로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 중에 있습니다.
우리 구 요구사항이 관철되어 노원구 곳곳의 정비사업이 지금보다도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1년 전 한 도시 농부가 호기심으로 심은 바나나가 노원구의 한 텃밭에서 열매를 맺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지구 평균기온이 오르고 계절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기후위기가 이상이 아닌 일상이 된 지금, 우리 모두의 대응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 구는 지난 2024년, 수도권 유일의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되며 탄소중립 실현의 물꼬를 텄고, 지난 7월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탄소중립국을 신설하여 선제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실행 전략으로서는 노원구 탄소 배출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건물 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제로에너지건축물 로드맵을 수립하여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구에서 추진 중인 태릉어울림도서관 등 주요 공공건축물 건립에 자연 에너지 및 첨단 단열 기술 등을 바탕으로 한 공법이 적용될 예정이며, 향후 민간 건축물에도 제로에너지빌딩 개념을 확대 적용하고,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선도사업, 공공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등을 통해 한발 앞서 탄소중립 계획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서울시 최초의 자전거문화센터가 올 6월 착공하였고, 내년 하반기에 개관하여 VR 체험관, 다목적 교육장 등의 시설을 두루 갖춘, 노원구 자전거 문화의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순환을 위한 새활용문화센터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접 새활용을 체험하며, 포토존, 놀이터, 카페 등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새활용 문화센터를 통해 자원순환 문화가 구민의 삶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알찬 콘텐츠를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주변의 유휴공간에 구민과 함께하는 1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하여 탄소흡수원을 조성하는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정책을 책임 있게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핵심 과제인 만큼, 더 빠르고 더 편리한 교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광운대역을 정차역으로 하는 GTX-C 노선 공사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광운대역에서 삼성역까지 9분이면 갈 수 있는 길을 열겠습니다.
또한, 상계역에서 왕십리까지 20분대에 도착하는 경전철 동북선 건설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내년 하반기에는 시험운전을 실시하고, 2027년 개통을 통해 새로운 교통망을 확대하겠습니다.
우리 구 교통 흐름의 한 축인 동부간선도로는 작년에 지하화 사업을 본격 착공하여 현재 전체 공정의 8%가 진척되었습니다.
2029년 하반기 개통이 되면, 노원에서 강남까지 10분대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입니다.
아울러 창동교에서 상계교 구간에는 지하화된 도로 위를 덮는 상부공원이 2027년 초까지 완성될 예정입니다.
여름철 집중 호우로 인한 중랑천변 침수 문제를 개선하고, 대규모 녹지 공간 제공으로 주민에게 도심 속 휴식의 시간을 선사하겠습니다.
또한 도봉구 삼성아파트와 상계주공16단지 간 중랑천 보행 교량이 내년 1월 착공하고 2027년 연말, 창동·상계 연결 교량과 더불어 개통하면 중랑천을 중심으로 한 상계동 일대는 향후 녹지와 문화가 어우러진 동서 간 소통의 선도 공간이 될 것입니다.
간선도로의 상습 정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됩니다.
올해 동부간선도로에 노원교 확장 및 진출램프 설치 공사를 완료하여 병목현상을 크게 줄인 것과 같이, 화랑로와 북부간선도로 간 진출입 연결램프를 2026년 상반기 중에 설치 완료하여 화랑대역 주변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개선하겠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공공시설 무료 순환버스 ‘노원행복버스’가 올해 7월부터 운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주요 공공시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탈 수 있어 구민 여러분이 크게 반겨주셨습니다.
월계·공릉·중계권역 중심의 제1노선에 더하여, 내년에는 상계권역에 제2노선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버스 노선이 적어 불편을 겪으셨던 분들께 희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밖에도 횡단보도 LED 바닥신호등, 버스 정류장 따숨쉼터 등과 같이 구민의 필요에 더 가까운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노원의 정체성이 담긴 ‘쉼표가 있는 문화․체육도시’를 모든 주민들이 향유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지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0.4%가 노원에서 문화적으로 즐길 거리가 다양해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었습니다.
‘노원의 문화 행사가 삶의 질과 소속감, 자부심을 높여준다’는 응답은 79.8%에 달했습니다.
이와 같이 문화는 지역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애향심과 자부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초 잭슨 폴록으로 대표되는 추상주의 거장들의 작품이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 모인 ‘뉴욕의 거장들’에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이목을 모았고,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등의 걸작을 전시한 ‘한국 근현대 명화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오는 겨울부터 내년 봄까지는 인상주의의 거장인 모네, 르누아르, 고흐 등의 ‘인상파 찬란한 순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소장품 중 원화 11점을 전시할 계획으로,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울러, 봄을 맞이하는 불암산 철쭉제,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를 비롯하여,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신명마당 등 우리들의 일상에 스며들어 모든 세대가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지속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대형 문화·체육 복합시설과 권역별 체육센터를 하나하나 완성하겠습니다.
먼저 아동과 청소년들이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클라이밍, 실내 카트 등 이색레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체험시설 ‘점프’가 내년 3월 말 개관할 예정입니다.
또, 상대적으로 공공의료 서비스가 부족했던 중계·하계 권역의 주민분들을 위해 중계문화보건센터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추진 중입니다.
보건시설뿐만 아니라, 생활 문화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하도록 앞으로 남은 1년여 기간의 공사도 꼼꼼히 챙겨보겠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상계구민체육센터와 공릉구민체육센터가 각각 문을 연 데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될 서울어울림체육센터가 수락산역 인근에, 내년에 문을 엽니다.
아울러, 노후화된 시설을 걷어내고 새로이 조성될 중계구민체육센터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구민들이 걷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구축한 스마트 노원핏은 11월 현재 총 4만 7,000여 명이 가입하여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생활 속에 체육활동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구민의 오늘이 행복하도록 ‘자연에 휴식을 더하는 힐링도시’를 시대를 관통하는 이정표로 세우겠습니다.
자연을 최대 자산으로 한 우리 구의 힐링도시 전략은 해를 거듭할수록 도시의 면모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구민 누구나 고루 누릴 수 있는 일상이자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올해의 화두이자 공공이 주도해 만든 고품질 휴양 공간의 새로운 모델,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수락휴는 내년 3월, 체험형 트리하우스를 갖춘 유아숲체험원 재개장과 연계하여 온 가족이 삶 가까이에서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친환경 국산 목재를 활용한 영축산 산림복합체험센터를 착공하여 누구나 숲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체험할 수 있는 개방형 휴양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최근 문체부가 주관하는 지역문화브랜드 선정사업, ‘로컬100’에 다시 한번 후보로 오르며 여가와 문화생활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화랑대 철도공원에는 이탈리아의 대표적 랜드마크를 고스란히 가져온 미니어처 테마파크 이탈리아관과 기차 레스토랑 익스프레스 노원이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공원 속 또 하나의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불암산 힐링타운 내 정원지원센터는 많은 주민분들이 요청하셨던 내부 공간 확장, 프로그램 확대 등의 개선 후에 내년 4월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민선8기 집중적으로 조성한 중랑천변의 두물마루, 당현천변의 당현마루는 수변공간에 자리 잡은 감성쉼터로 주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26년 3월에는 우이천 수변 공간에 우이마루를, 6월에는 음악분수를 관람할 수 있는 위치에 실제 기차 모양을 본뜬 감성 휴식공간, 경춘철교 전망쉼터를 완공하여 새로운 수변 여가 문화를 이끌어가겠습니다.
관내 곳곳, 공원을 비롯한 다양한 녹지공간의 정비 또한 지속하겠습니다.
올 연말에는 태릉입구역 인근 공릉가로공원의 정비를 완료하여 노후했던 공원을 깨끗한 광장과 넉넉한 휴게공간으로 바꿔 구민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상계동 불암산근린공원 어울림지구가 장미와 수국이 어우러진 공원이 되고, 월계동에서는 경춘선 숲길이 연장되어 광운대역까지 이어지는 녹색의 길을 걸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내년 하반기, 중계동에서는 불암산근린공원 가재울지구에서 늘푸른 소나무공원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4개의 산과 4개의 하천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여가의 메카, 모두의 명소로 거듭나는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혁신적인 인재양성의 교육도시’ 조성을 통해 교육도시 노원의 정체성을 확고히 이어나가겠습니다.
교육 분야에서 구민 여러분이 가장 관심을 두고 시급하다고 여기시는 과제는 도서관 인프라입니다.
이에 화답하기 위해, 구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우리 동네 도서관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꾸준히 힘써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올 초, 월계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정식 재개관하였습니다.
전 세대가 함께 독서와 여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지역 주민의 새로운 안식처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6년 상반기에는 수락산과 노원역세권 청년주택 내에 상계1동 작은도서관, 마들이음도서관이 개관하고 공릉동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될 태릉어울림도서관이 착공합니다.
2027년에는 상계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우리 생활에 한층 더 가까이 자리 잡은 편리한 도서관 인프라를 느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청소년이 경험과 성장으로 자립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노원을 위한 미래교육지구 사업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학생은 창의활동과 사회참여활동 등을 통해 자율성과 민주적 리더십을 키우고, 학부모는 ‘보석같은 하루’와 같은 교육활동 참여로 학부모가 중심이 되는 마을교육 공동체를 형성하는 등 지역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경험 중심의 교육 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수학문화관, 노원천문우주과학관과 같은 테마 교육 시설 활성화, 방학 기간 중 원어민 영어 캠프 지속 운영, 청소년 미래진로센터를 통한 맞춤형 진로 탐색 서비스 제공 그리고, 노원평생교육원의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배움을 원하는 모든 구민의 발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도시 노원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눔이 있는 따뜻한 건강복지도시’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노원형 복지의 새 지평을 다시 한번 열겠습니다.
지난 2월,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 수상으로 역량을 인정받은,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정책’이 내년에도 이어집니다.
지자체가 육아를 함께 책임지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돕는, ‘아이 키우기 좋은 노원’의 약속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영유아, 난임부부가 편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노원 아이편한택시 사업, 교사 대 아동의 비율을 줄여 아이들을 보다 세심하게 돌볼 수 있게 한 노원안심어린이집을 지속 추진합니다.
미취학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품앗이 육아 공간, 공동육아방 11개소 운영에 더해 2026년 하반기에는 두 번째 서울형 키즈카페를 상계2동에 개관하겠습니다.
아이가 아픈데 바로 달려갈 수 없어 곤란할 때, 아픈아이 돌봄센터의 병원 동행, 병상 돌봄서비스가 부모의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가 방과 후 홀로 시간을 보내는 일 없도록 안전하게 보살피는 다함께 돌봄 아이휴센터도 서울시 최다인 29개소가 운영됩니다.
내년에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원구의 우수 정책들을 지속 운영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경제적, 사회적 변화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할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임대료 부담 없이 직접 점포를 운영할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가게와, 1:1 진로·취업상담, 면접사진 촬영서비스로 특히 대학생들에게 인기인 청년일자리센터, 미취업 청년, 1인 가구 및 고립 은둔 청년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일삶센터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에 도움이 될 도약의 받침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청년들을 위한 평생학습센터인 청년배움에서는 취업, 자립 역량 강화, 창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1월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년심리상담센터 운영을 시작하여 청년층에 특화된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국가적 초고령화 시대, 노원은 서울시 자치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수 3위를 기록할 만큼 어르신의 비율이 높습니다.
누구나 기품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고령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르신을 위한 돌봄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2026년 3월에는 노원구민의전당 내에 중계어르신센터를 개관하여, 어르신을 위한 복합문화 거점 및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일자리 6,000개 제공의 의지는 내년에도 이어집니다.
클린지킴이단과 같은 노원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 추진과 어르신 일자리지원센터, 노원시니어클럽 등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건강하고 활발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전국 최초 장애인 친화 미용실로 대표되는 장애인이 더 편한 도시 조성을 위한 여정도 계속됩니다.
우리 구는 지난 23년, 시각장애인이나 휠체어 이용자에게는 큰 벽이나 다름없었던 도로상 볼라드를 1,200여 개 철거함으로써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크게 제고하였습니다.
올해는 보조기기 없이 이동이 불가능한 중증 장애인을 위하여 서울시 최초로 차량에 승하차 리프트 등의 설치를 지원한 중증장애인 차량용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개시하였습니다.
장애인이 부담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친화 병원을 10개소로 확대하는 등 장애인 접근성 향상에 진심임을 다시 한번 알렸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이 장애인분들이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한편, 지난 10월 시범운영에 들어간 노원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이 전담 부서 신설과 함께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입니다.
다양한 기관과 손잡고 일상 속 방문 진료부터 위기 상황 시 긴급돌봄까지 단절 없는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주민이 직접 이웃의 취약계층 가정을 살피는 노원 똑똑똑 돌봄단과 기존 제도로 지원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식사 배달, 임시 보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SOS사업 등 그간 높은 평가를 받았던 노원의 지역특화 틈새 돌봄 정책들도 통합 시스템의 일환으로 운영하여 노원의 복지 기반을 단단하게 굳히겠습니다.
우리 구는 보건소를 비롯하여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4개의 보건지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총 6개의 권역별 건강관리센터에서는 대사증후군 관련 검사와 보건 전문가와의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구민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9월에는 우리 구의 건강도시 조성사업이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7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서울시 최초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전액 무료 접종을 지원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노원구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정책 중 하나입니다.
대상자 중 총 62%의 어르신이 접종을 완료했고, 구에서 비용을 지원받은 분이 4만여 명에 이릅니다.
이 외에도 의사 등 전문인력이 의료장비를 갖춘 버스와 함께 주민의 생활터에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이동 건강버스’는 올해에만 3,000여 명 이상의 구민이 혜택을 받는 등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움직이는 보건소’로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사례들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민 중심이 되는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노원구민 여러분, 그리고 손영준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내년의 예산 사정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기는 하나, ‘선택과 집중’으로 구민 여러분의 땀이 녹아 있는 세금을 꼭 필요한 곳에 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희망은 우리가 노력하고 믿을 때 현실이 된다고 합니다.
이제 그 아름답고 의미 있는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낼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미래의 기반 마련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품고 우리 노원구가 더 크게 빛을 낼 수 있도록, 여러분과 끊임없이 공유하고 소통할 것을 약속합니다.
이 여정에, 여기에 계신 의원님들도 기꺼이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며, 2026년 예산안 주요 내용과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한 말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기획재정국장으로부터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겠습니다.
남미숙 기획재정국장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정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원님들의 헌신적인 의정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295회 정례회를 맞아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의 심의를 요청드리며, 예산 편성 방향과 주요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민선8기 후반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내일이 기대되는 문화도시 노원’의 완성도를 높이고, 각종 재난에 대비한 구민 안전과 촘촘한 복지를 구현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2026년 예산안 편성은 어려워진 국내외 상황 속에 우리 구 자체 수입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재산세는 올해 대비 65억 증가하는 데 그치고, 재산매각 수입은 크게 감소하는 등 유례없는 세입 여건의 악화와, 국·시비 매칭사업, 인건비, 각종 시설 유지관리비 등 필수경비의 증가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녹록지 않았습니다.
이에 모든 사업을 더욱 면밀히 검토하여 신규·행사성 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사업비 삭감, 유사·중복 사업 통·폐합 등 강도 높은 세출 조정을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2026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1조 3,625억 원으로 2025년 대비 5.42%인 700억 원이 증가하였습니다.
일반회계는 1조 3,487억 원으로 올해보다 5.54%인 707억 원 증가하였으며, 특별회계는 138억 원으로 금년보다 7억 원 감소하였습니다.
주요 편성내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반회계 세입 예산안입니다.
자체 수입은 주택 및 토지의 실거래가 지수 상승으로 재산세가 전년 대비 65억 원 증가하였으나, 재산매각 수입 등 세외수입 감소로 올해보다 208억 적은 1,906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의존재원은 금년 대비 857억 원이 증가된 1조 1,230억 원으로, 그중 580억 원이 보조금 증가 예산입니다.
국고보조금은 540억 원 증가된 5,086억 원, 시비보조금은 40억 원이 증가된 2,940억 원이 내시되어 반영하였고, 부동산교부세는 전년 대비 64억 원이 증가된 223억 원을 반영하였으며, 서울시 조정교부금은 전년 대비 212억 원이 증가된 2,967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다음은 일반회계 세출 예산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각종 재난 대비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및 중대재해 예방과 관련한 시설물 실태조사 용역 등 일반공공행정 및 안전분야에 490억 원을 편성하여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자 하였습니다.
다음은 구민의 평생학습 기회 마련을 위한 평생교육원 운영, 그리고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사업에 대한 매칭비 등으로 교육 분야에 174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문화·체육분야에 390억 원을 편성하여, 철쭉제 행사와 내실 있는 도서관 운영 등 문화도시 노원으로의 위상 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어서, 환경·공원녹지 분야에 576억 원으로, 2026년 본격적인 탄소중립 선도도시의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시설계 용역비 등을 반영하였고, 자연과 문화를 아우르는 노원의 명소를 만들기 위해 수락산 자연휴양림 운영 등 구민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사업비를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사회복지분야 예산입니다.
사회복지예산은 전년 대비 507억 원이 증가한 9,141억 원으로 전체예산의 67.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초연금 지급에 2,649억, 기초수급자 생계 급여에 1,462억을 편성하였으며, 출산 장려를 위한 다자녀가정 출산 축하용품 지원, 아기 돌 기념사진 촬영 지원 등 보편적 복지사업도 빠짐없이 설계하였습니다.
다음은 보건분야입니다.
보건분야 예산은 올해 대비 31억 증가한 348억 원을 편성하여 예방접종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노원형 건강도시 조성사업 등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25억 원을 편성하여,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 축제 행사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교통 및 물류사업 분야에 116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노후화된 도로의 안전성 제고를 위한 도로 및 보도 유지보수와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물 유지보수 등으로 예산을 반영하였습니다.
다음은 지역개발 분야로 77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우이천·당현천 등 하천제설 용역 등 하천관리 및 하수시설물 유지관리 사업을 통해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여, 보다 쾌적한 수변공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공무원 인력운영비 등 필수 행정운영경비 및 예비비 등으로 2,147억 원을 편성하여 안정적인 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의료급여기금은 전액 국·시비보조금으로 26억 원을 편성하고 ‘건축안전특별회계’는 건축이행강제금 등을 재원으로 6억 5,000만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또한, ‘노원에너지제로주택사업 특별회계’는 임대보증금 반환금 및 운영을 위해 16억 원을 편성하고,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는 주민 환경교육 사업 등에 1,400만 원을 편성하였으며, ‘주차장 및 금연환경 조성 특별회계’에 각각 86억 및 2억 4,000만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폭염·폭우 등 각종 재난 상황 대비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36억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기금 66억 원’ 등 총 15개 기금에 165억 원을 운용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손영준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26년도 예산편성은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인해 관행적인 예산편성을 배제하고 강도 높은 세출 조정을 통해 마련한 예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구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내년도 주요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2026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예산안은 「서울특별시 노원구의회 회의 규칙」 제63조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하여 예비심사를 하시고 심사결과를 12월 10일까지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운영위원장 제안)
(11시 12분)
본 안건은 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안건으로 제안이유 등 자세한 사항은 전자회의시스템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 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부록에 실음)
그러면 의원 여러분의 의사를 묻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4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바와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서울특별시 노원구의회 기본 조례」 제46조의 규정에 따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추천하겠습니다.
위원으로는 강금희 의원님, 김경태 의원님, 김소라 의원님, 김준성 의원님, 안복동 의원님, 어정화 의원님, 유웅상 의원님 이상 일곱 분을 선임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방금 선임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여러분께서는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토대로 본 심사를 하여주시고 심사결과를 12월 17일까지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부준혁 의원 외 6인 발의)
(11시 13분)
본 안건은 제295회 노원구의회 정례회 기간 중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의 출석을 요구하는 건으로, 제안이유 등 자세한 사항은 전자회의시스템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 조〕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부록에 실음)
그러면 의원 여러분의 의사를 묻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5항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o 휴회의 건(의장 제의)
(11시 14분)
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위하여 11월 19일부터 11월 27일까지 9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11월 28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 14분 산회)
○전자투표 결과
1. 제295회 노원구의회(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원안) - 가결
재석의원(19인)
2. 제295회 노원구의회(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원안) - 가결
재석의원(19인)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원안) - 가결
재석의원(18인)
5.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원안) - 가결
재석의원(18인)
○출석의원 수 19인
○출석의원
손영준 김경태 강금희 김기범
김소라 김준성 노연수 박이강
배준경 부준혁 손명영 안복동
어정화 유웅상 정시온 정영기
조윤도 차미중 최나영
○청가의원
이용아
○출석관계공무원
구청장 오승록
문화도시행정국장 김동석
기획재정국장 남미숙
주민복지국장 성미아
도시계획국장 이의신
안전교통건설국장 최용록
힐링도시국장 유영봉
탄소중립국장 박용신
보건소장 진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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