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노원구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노원구의회사무국
1993년 6월 15일(화) 10시04분 개식
제27회 노원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이동춘)
(10시04분 개식)
지금부터 제27회 노원구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정면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된 전주곡에 따라 1절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임시회 개회에 앞서 여러분들의 건강한 모습을 뵙게 되니 무척 반갑습니다.
오늘 제27회 임시회는 구정질의와 추경예산 승인의 건, 노원구 건축조례 등 중요한 의안들이 산적되어 있는 가운데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충분히 심사를 하여 좋은 결과가 수렴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요즈음 각계각층을 망라한 각 분야에서 개혁의 목소리를 한껏 높이고 있어 참으로 격세지금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노원구의 행정도 과거 30여년간 정성에 젖은 중앙집권적 상의하달식 행정과 피동적 행정관습을 조속히 지양해야 할 것이며, 공무원 개개인은 물론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도 의식과 발상의 전환을 게을리 한다면, 그만큼 퇴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결국은 도태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하고 생각합니다.
훌륭하신 이기재 구청장님께서 우리 노원구 행정의 수장으로 오신데 대하여 퍽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이 기회에 구청장님께 한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공무원의 의식개혁은 단순한 제도의 변화나 근무 부서의 이동배치 등의 형식적인 통제 감독으로는 한계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구․동직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의 장래와 주민들의 복지를 염려하는 자세와 의지를 가지고 근무에 임할 수 있도록 여러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직원 후생복지의 향상, 일과시간 이외의 취미활동 활성화, 직원 마을금고의 운영 등 좋은 방안이 많을 줄 압니다.
노원구 근무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어느 구청, 어느 중앙부처보다도 직원의 후생복지 지원이 잘 되고 있다면, 근무자세도 그만큼 의욕적일 것이고, 구행정과 구민복지는 날로 발전을 거듭할 것이며 더 나아가 노원구의 주민들 또한 구청이나 동사무소 행정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공무원들의 근무자세에 의욕을 불어넣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며 행정 공무원의 의욕저하는 곧 부정적인 민원과 직결된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이것은 이래서 안 되고, 저것은 저런 규정 때문에 안 되고 하면서 자꾸만 안 되는 방향으로 얽어맬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얽힌 매듭을 풀 것인가? 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연구하는 그런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구청장님 이하 여러 관리직 공무원들께 정중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구의원이나 구민들의 주장과 요구사항들이 최대다수 최대행복을 지향하는 구행정의 원칙에 배치된다 하더라도 그러한 의견들이 제도개혁의 좋은 아이디어는 아닌지? 혹은 진흙 속에 묻힌 진주는 아닐는지? 한번쯤 다시 심사숙고하면서 검토해 보는 적극적인 근무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하여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동료의원들께서도 의정활동의 성과가 단번에 시야에 들어와야 한다는 성급한 기대는 하지 마시고 의안심사나 조례개폐, 또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건전한 의견들을 개진하시어, 가랑비도 잦으면 큰 강을 이루듯이 목적하는 바 훌륭한 지방자치를 이룩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과 활동을 바라면서 간략하게 개회사를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10시11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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