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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6일(금) 10시 03분 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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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회 노원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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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팀장 신진재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74회 노원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분은 자리에 앉으셔서 예를 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녹음된 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김준성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준성   존경하는 51만 노원구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 공무원 여러분!
  또한 이 자리에 함께하신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준성 의장입니다.
  올해는 여느 해보다 궂은 날씨와 폭염이 길었고 기상관측 이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는 등 힘든 여름이 되고 있지만 어느덧 입추와 처서가 지나고 아침나절 제법 선선한 기운과 함께 하늘도 높아진 걸 보니 우리 곁으로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을 느낍니다.
  뉴스에서는 이번 주부터 벌써 햅쌀 추수가 시작된다고 하니 옛사람들이 만든 절기의 정확함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오늘은 날씨에 대해 말한 김에 기후위기에 대하여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계 정상들이 한목소리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향후 몇 년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른 활동 증가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에너지 부족으로 인한 물가상승 등에 관심이 집중된 나머지 당장의 불편함에 가려져 미래위기에 대한 인식이 흐지부지 약해지고 있습니다.
  TV에 나오는 북극곰 문제가 먼 나라의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이미 지구온난화로 인한 바닷가 생태환경 변화로 어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지난번처럼 잦은 폭우로 인해 우리 주변 반지하 등에 사시는 주거취약 계층의 어려움이 흔치 않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지구촌이 협력과 공존의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있도록 그리고 소중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아이들에게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각자 당연시 습관 되어버린 편리한 일회용품들과 주변의 각종 이산화탄소 배출요인들을 자제하고, 일상생활의 조그만 불편함들은 여러 가지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이겨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에 발맞추어 우리 의회는 실천하는 의회로 거듭나고자 얼마 전부터 각종 보고자료와 요구자료에 쓰이는 종이 문서는 최대한 양면으로 출력하여 낭비되는 자원을 아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일상에서의 탄소중립에 앞장서겠습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연일 치솟는 물가로 인해 가계경제가 얼마나 힘드십니까.
  들어오는 소득은 적은데 이자와 식비, 기름값, 세금 등 지출항목은 나날이 늘어 예전 IMF를 방불케 하는 경제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치인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대출 이자와 영업난에 허덕이는 서민들과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하여, 많이 담을 수 없는 시장바구니로 인해 부실한 식단과 영양결핍에 내몰리는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위하여, 학원비와 등록금 걱정에 미래의 꿈을 걱정하는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위하여, 우리 의원들이 그들을 위로하고 보듬어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현장을 발로 뛰고 관계자들을 만나 대책을 의논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제9대 노원구의회의 슬로건처럼 ‘구민을 존중하고 실천하며 앞서가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는 제9대 노원구의회가 본격적으로 원내 의정활동을 펼치는 뜻깊은 출발선입니다.
  올림픽 무대에 서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발 한발 집중력을 잃지 않는 양궁선수와 같이, 4년 내내 흔들림 없는 ‘초심불망’의 마음을 되새기며 항상 구민들의 행복과 바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건의와 집행부의 효율적인 행정집행을 위해 건전한 견제와 감시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승록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새로이 민선8기를 시작하면서 지난날 펼쳤던 각종 사업에 대해 잘된 것들은 지속적으로 권장하고 부진한 사업은 과감히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여, 노원구의 균형적인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함께 시작하는 9대 노원구의회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각종 자료 제출과 업무보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머지않은 추석 명절에 대비하여 서민물가 대책과 안전한 먹거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고, 계속되는 코로나19 감염증가세에 대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방역에도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과 여기 계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노원구의회는 구민과 함께 더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신진재   이상으로 제274회 노원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