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원 의원   존경하는 이경철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오승록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래통합당 신동원 의원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개인과 지역사회 모두 조심할 시기입니다.
노원구민 여러분!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제256회 임시회 안건심사에 2020년도 업무계획 보고가 있습니다.
그런데 1월 16일 신규 사업 업무보고를 하기 위해 교통지도과 과장님과 담당 주무관이 본 의원실을 방문하였습니다.
13가지를 보고 받았는데 시특교금, 시비, 구비 등이 쓰이는 사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연말 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 통과된 본 의원이 궁금히 여기던 ‘하계동 208번지 일대 이면도로 환경개선’ 사업이 신설임에도 불구하고 빠져 있기에 질문했더니, 해당사업이 토목과로 이관되었다고 하여 토목과에 자료제출을 요구했습니다.
본 의원은 이 사업을 재현고등학교 주변 바닥 디자인거리 조성사업과 같은 것이라 이해했습니다.
재현고 주변 사업은 연말에 주민자치예산으로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계동 208번지 사업은 구비 2억 5,000만 원이 드는 신설사업인데도 상임위에 보고도 하지 않은 채 예결위에 등장했습니다.
특교세가 늦게 교부되어 보고를 못했다고 합니다.
2억 5,000만 원이 결코 적은 돈이 아닙니다.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낮은 노원구의 재정형편상 큰돈입니다.
업무계획 보고 자료가 도착해 해당 사업을 찾았는데 한 번에 찾질 못하였습니다.
이유 중 하나는 해당 사업과 재현고 주변 사업을 하나로 묶어 총사업비를 9억 5,000만 원, 국비 5억, 구비 4억 5,000만 원, 주민자치예산 2억 원 구비 포함이라 표기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는 지번을 도로명으로 바꾸어 표기해서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상하게도 토목과는 총 26건의 주소 중 25건은 지번 표기를 했는데 유독 이 사업만 도로명 표기를 했더군요.
도시계획국 다른 과도 모두 지번 표기를 했는데 말입니다.
왜 그랬을까? 의구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업규모를 보면 칼라블록조성 디자인포장은 총 144a인데, 하계동 208번지는 96a, 재현고 주변은 48a, 아스팔트 포장은 각각 20a 입니다.
하계동 208번지가 재현고 주변의 두 배입니다.
그렇다면 사업비도 재현고 쪽이 2억이니 하계동도 5억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업무계획 보고 자료에는 해당 위치도가 없습니다.
다른 사업에는 위치도와 현황사진이 모두 있습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이 사진은 2월 초에 개인적으로 요청해서 받은 사진입니다.
자료를 왜 복잡하게 했는지 의문스러워 이 주소지를 직접 가 보았습니다.
본 의원은 깜짝 놀랐습니다.
특교세를 받아오신 의원님 댁의 앞, 뒤, 옆길이었습니다.
그래서 특교세 사업제안서와 교부결정 내역의 자료를 받아 보았습니다.
사진의 위치도를 보면 해당부서 계획 내용과 다릅니다.
보시죠.
   (영상자료를 보며)
원래 업무보고 예정이던 ‘노원소방서 주변 칼라블록 조성’이라고 제목을 만든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계획대로 이 부분에 공사하면 될 것을 왜 사방팔방 그 일대를 공사하면서 2억 5,000만 원의 구비를 추가로 사용해야 하는지요?
언뜻 보기에도 많이 늘어난 면적에 과연 2억 5,000만 원만 추가해서 공사가 가능할지도 의문입니다.
혹시 일단 시작하고 나서 추경으로 올리려는 심산은 아닌지 궁금한 대목입니다.
앞으로 본 의원은 이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철저히 지켜보겠습니다.
사업 부서에서는 각별히 신경 쓰셔서 일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