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권 의원   안녕하십니까?
존경하옵는 이경철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교육 보건복지위원 김태권의원입니다.
오늘이 구 의정활동을 시작한지 정확히 1주년 되는 날입니다.
‘따지는 의회 열린의회’를 표방하고 제8대 노원구의회가 개원한 것이 작년 7월이었지요.
2019년 올해의 노원구정 키워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문화’였습니다.
노원 대민업무의 총괄책임자인 노원구청장의 구정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에 휴식을 더하는 힐링도시, 쉼표가 있는 문화체육도시 그리고 미래를 향한 젊은 교육도시 등의 7가지 비전을 제시했으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그중에서 제가 관심있는 ‘미래를 향한 젊은 교육도시’의 추진 방향을 보면 공동육아방, 마을공동체 도서관 육성을 들 수 있으며 며칠 전 오픈한 노원 청소년 직업체험센터와 수학문화관 개관에 맞춰 여러 교육 시설들을 활용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학부모들이 원하고 교육 관계자들이 원하는 젊은 교육도시가 되기 위한 방안은 또 무엇이 있는가를 고려해 볼 때 저는 노원을 ‘명문학군 조성 사업’에 힘써 줄 것을 제안드리는 바입니다.
명문학군은 좋은 시설만 있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전에는 강남과 목동, 노원지역을 서울 3대 교육특구라고 말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교육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지요.
밀집된 학원가가 말해줍니다.   
그런데 지금은 교육정보라는 것이 하나가 더해져 있습니다.   
지난번 뜨거운 화제가 되었던 ‘SKY캐슬’이란 드라마를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많이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큰 시청률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주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입시 정보 전쟁이었습니다.
입시 레이스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더 일찍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 아이만 빼고 다들 고액 컨설팅을 받는 건 아닐까? 어디서 입시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을까? 였습니다.
지속적으로 바뀌는 입시정책에 대해 학부모들이 정보 습득하기 어렵다는 점과 입시정책이 복잡하다는 점이 입시멘토 돼지맘을 만들어 내었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노원구의 교육지원정책 방향이 입시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입시정보에서 소외되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도 포함한 이들을 위한 수시 컨설팅과 입시정보 제공 등이 필요하며 노원구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처한 교육정보의 불균형에서 벗어나게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교육은 견고하고 불평등한 계층구조를 유연하게 만들 수 있는 장치입니다.
교육의 기회는 평등해야 하며 교육의 결과물로 얻는 입시의 기회도 제한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현실은 정보의 부재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유치원에서부터 청소년까지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최근에 오픈한 청소년직업센터 등과 여러 시설 등을 이용하여 어릴 때부터 자신의 적성을 찾아주고 긴 과정을 함께 상담해주는 멘토 역할을 노원구가 되어준다면 노원의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든든할 것입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이 자료는 2017년에서 2019년 사이의 서울 중학교 졸업자 영재고·과학고 진학현황 분석한 자료입니다
교육특구 5개구 266명 배출, 강남구 소재 중학교가 78명이며 노원구가 58명으로 2위입니다
역삼중, 잠실중, 불암중이 10명인데 불암중으로 입학하기 위해 하계1동 지역으로 전입이 급증하고 집값이 뜁니다.
이것이 한 예일 것입니다.
학교와 교육청 그리고 구청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명문학군의 명성을 다시 살려야 합니다.
이렇게 될 때 타 지역 주민들이 우리구에 유입이 증가되며 지역분위기가 젊어지며 활기찬 인구는 점차 증가되리라 봅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사회 인프라와 교육과의 연계사업 추진이 이루어져 나가고 인근 대학과 연계한 4차 산업 체험 교육 도시로 추진되어져 나가야 할 것입니다
명문학군 조성사업을 통해 교육특구로서의 위상을 다시 살리고 배드타운에서 교육타운으로 거듭나는 명품 노원구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