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0회서울특별시노원구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노원구의회사무국
2025년 2월 21일(금) 10시 04분 개식
제290회 노원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 식
(사회 의사팀장 정연수)
(10시 04분 개식)
지금부터 제290회 노원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분은 자리에 앉으셔서 예를 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녹음된 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손영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오승록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노원구의회 의장 손영준입니다.
푸른 뱀의 해인 2025년 을사년 첫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푸른 뱀의 상징 중에 “성장”이 있습니다.
성공은 우리 안에서 남을 제치고 선택되는 것인 반면, 성장은 나를 중심으로 어제의 나보다 나아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 한 해 ‘어제의 나’보다 성장하는 2025년 한 해 보내시길 바라며 개회사 시작하겠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헌법의 가치와 민주적 의결 과정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2025년입니다.
법 중의 법, 최상위 규범으로써 우리의 일상과 동떨어진 헌법이 아니라, 구민의 일상으로 헌법이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지방의회는 헌법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성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구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구민의 권리가 정책과 조례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보장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노원구의회는 헌법 정신을 실천하고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대의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어서,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새해 첫 현장 의정활동으로 겨울철 공사장 안전 점검을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추운 날씨와 결빙, 눈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으로 더욱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헌법에서 직접적으로 “안전”이란 단어를 명시한 조항은 많지 않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는 조항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이와 같은 헌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등 개별 법률이 제정되어 사업주의 안전조치 의무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업주는 헌법상의 의무를 근거로 작업장 안전을 강화할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법적 의무를 이행하는 차원을 넘어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공사의 사업주는 지방자치단체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원구가 시행하는 공사 현장의 안전조치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며,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노원구의 공사 현장에서 안전 규정이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사항 등은 제안하면서 안전한 노원을 만드는 데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어서,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겠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동별 순회 방식으로 ‘노원구의회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접수한 민원 총 77건 중 90%가 넘는 70건을 해결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는 저만의 성과가 아니라 민원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발로 뛰어준 선배·동료·후배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장 의정활동은 구민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구민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구민들이 느끼는 불편함과 행정의 미비점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조례 제정 및 예산 편성을 현실에 맞게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의정활동을 통한 민원 해결 사례가 축적될수록 구민의 신뢰는 더욱 공고해질 것입니다.
구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표방하는 제9대 후반기 노원구의회의 색깔을 가장 잘 드러내는 의정활동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렇기에 올 한 해도 더 많이 찾아가고 더 많이 찾아뵙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어려운 경제 상황과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노원구는 구민을 위한 문화 복지를 포기하지 않았으며, 노원구의회 또한 이를 존중하며 2025년 예산을 심의하였습니다.
올 한 해 노원구가 마련한 다양한 문화 복지를 누리며 일상이 행복한 2025년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 노원구의회는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후배 의원 여러분!
지난 한 해 동안 구민들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구민의 신뢰는 우리가 수행하는 모든 의정활동의 기반입니다.
올 한 해도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구민에게 힘이 되고 신뢰받는 의회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이번 임시회는 15일간의 일정으로,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2024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보고가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하고 건의한 사항들이 노원구 정책 및 행정에 잘 반영되고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봐 주시고, 처리결과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올 한 해 업무계획에 대한 다양하고 발전적인 제안 기대하겠습니다.
오승록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언제나 구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인근 자치구 소속 기간제근로자가 예초 작업 중 벌에 쏘여 넉 달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바 있습니다.
벌 쏘임 보호 장비 미지급이 그 원인이었습니다.
노원구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철저한 행정을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날씨가 점점 포근해지며 봄의 기운이 서서히 느껴집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과 여기 계신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0시 14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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