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7회서울특별시노원구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서울특별시노원구의회사무국
2024년 8월 23일(금) 10시 12분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1. 제287회 노원구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 제287회 노원구의회(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3.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5. 노원구 축구협회 마들구장 우선 배정에 관한 건의안
부의된 안건
o 보고사항
o 5분 자유발언(김경태·박이강·최나영 의원)
1. 제287회 노원구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2. 제287회 노원구의회(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3.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운영위원장 제안)
5. 노원구 축구협회 마들구장 우선 배정에 관한 건의안(김경태 의원 대표발의)(손영준·김경태·부준혁·강금희·조윤도·노연수·안복동·배준경·김준성·손명영·김소라·정영기·박이강·김기범·유웅상·정시온 의원 발의)
o 휴회의 건(의장 제의)
(10시 12분 개의)
먼저, 의회사무국장의 보고가 있겠습니다.
o 보고사항
(10시 12분)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287회 노원구의회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54조 및 「서울특별시 노원구의회 기본 조례」 제8조에 따라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 15일 윤리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위원장에 어정화 의원님을, 부위원장에 김기범 의원님과 김소라 의원님을 선임하였으며, 7월 22일 운영위원회 1차 회의에서 부위원장에 김기범 의원님과 박이강 의원님을 선임하였습니다.
이어서, 안건 접수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접수 안건은 모두 35건으로 위원회 제안 1건, 의원 발의 13건, 구청장 제출 21건입니다.
먼저, 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과 김경태 의원님이 대표발의하신 노원구 축구협회 마들구장 우선 배정에 관한 건의안을 본회의에 부의하였으며,
김경태 의원님이 발의하신 「서울특별시 노원구 장애인 보조견 생활이용편의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서울특별시 노원구 주택의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김기범 의원님이 발의하신 「서울특별시 노원구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이강 의원님이 대표발의하신 「서울특별시 노원구 교육공동체 활성화 및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벤처·창업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안」,
배준경 의원님이 발의하신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안」,
유웅상 의원님이 발의하신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원수학문화관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영기 의원님이 대표발의하신 「서울특별시 노원구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노원구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 이상 12건의 안건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노원구청장이 제출한 「서울특별시 노원구 표창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1건의 안건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지난 4월 12일에 접수한 노원구 축구협회 마들구장 우선 배정에 관한 청원은 청원인이 8월 1일 청원을 철회하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자회의시스템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 5분 자유발언(김경태·박이강·최나영 의원)
(10시 18분)
오늘은 김경태 의원님과 박이강 의원님, 최나영 의원님이 5분 발언을 신청하셨습니다.
김경태 의원님 나오셔서 5분 자유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김경태 부의장입니다.
제9대 후반기 노원구의회가 출범한 이후 첫 번째 본회의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이번 후반기 의회가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모범적인 의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충전시설과 전용주차장구역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그 이면에 자리한 화재의 위험성은 국민에게 많은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그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전기차 화재가 단순한 차량 화재를 넘어 대형 복합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에 저는 이 자리에서 전기차 화재 예방과 관련하여 몇 가지 정책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저는 이번 회기에 「서울특별시 노원구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습니다.
이 조례안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조례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시행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님들과 구청장님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조례를 시행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추경에서 조속히 편성해서 의회에 제출해 주시기를 구청장님께 요청드립니다.
참고로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요양병원, 노인·장애인·아동복지시설 등 피난약자시설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예방 안전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노원구 관련 시설들이 지원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도 부탁드립니다.
둘째, 전기차 화재에 대한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축물 설계단계에서부터 자체적으로 안전기준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서울 중구청은 작년 3월부터 건축심의·허가 시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기준을 충족했는지 여부를 확인 후 인허가를 내주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노원구에서도 이러한 선도적인 자치단체의 사례를 참고하여, 보다 강력한 안전기준을 마련해 적극 시행할 것을 요청드립니다.
셋째, 구청장님은 최근 노원소방서와 전기차 화재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주택 관계자분들을 모시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저도 그 자리에 참석해서 구민들로부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구민들을 위해 발 빠른 대처를 해 주신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현재 노원구는 각 공동주택에 질식소화포를 보급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질식소화포를 유사시에 사용하려면 많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또한, 전기차 화재 시 발생하는 열폭주는 온도가 1,000℃를 웃돌기 때문에 방화복 없이 질식소화포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이에 대한 충분한 안내와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지하에 있는 충전시설을 지상이나 지하 입구로 옮기는 것도 능사는 아닙니다.
전기차는 충전 여부와 관계없이 빈 공간을 찾아 주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스프링클러의 중요성입니다.
인천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서 피해가 더 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LH공사에서 진행한 실험에서도 스프링클러 작동만으로 다른 차량이나 주변에 불이 번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작동 유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소방관서 등 관련된 모든 기관과 적극 협력해서 전기차 충전시설과 전용주차장구역에 대한 전수조사와 일제 점검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정부에서는 다음 달에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중한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대책만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관련 법령이 개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정부 대책이 기존 건축물에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는 선제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재난에 대비하는 자세는 ‘지나친 것이 모자란 것보다 낫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해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의회와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우리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구민의 소중한 안전과 생명,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는 구청장님의 적극적인 행정을 기대하며,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조〕
5분 자유발언 관련자료(김경태 의원)
(부록에 실음)
다음은 박이강 의원님 나오셔서 5분 자유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건 아니지!” 이것이 오늘 제 발언의 주제입니다.
사진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사진자료를 보며)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제가 국회의원 비서관을 할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국내 최고 예술대학이라는 어떤 대학에서 노동자가 번듯한 휴게실도 없이 화장실에서 쌀을 씻어서 밥을 지어 먹는 장면입니다.
이것은 2021년 서울대학교 청소노동자가 과로사로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사용했던 화장실 한편에 마련된 휴게실이었습니다.
이것은 2022년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있었던 사진입니다.
그래도 우리 노원은 다르겠지, 우리 노원은 괜찮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지자체 최초로 생활임금을 가장 먼저 도입했던 우리 노원구, 정말 노동친화도시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던 우리 노원구는 다르겠지,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게 뭔지 아시겠습니까?
더 계속해서 보겠습니다.
비품함 안쪽은 이렇게 자재들이 들어가 있죠?
2024년 노원구의 공원관리 노동자의 휴게실입니다.
이 자재창고 안에 의자를 놓고 쓰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남녀 화장실의 한 칸씩을 휴게실로 썼다가 바스락거린다는 민원 때문에 아예 자재창고에 쉬게 되었답니다.
이 삼복더위에 저 허름한 선풍기 하나를 화장실에서 전기를 끌어다 쓰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잘 갖춰져 있다는 휴게실도 대부분 화장실 사이에 비좁게 있었고, 남녀 직원이 다닥다닥 붙어 앉을 정도로 좁았습니다.
냉장고는 대부분 직원들이 주워온 것이고요.
그런데 냉동실이 새어서 이렇게 냄비를 받쳐놓은 것이고, 그마저도 용량이 부족해서 여름에는 이렇게 아이스박스를 주워다가 쓰고 있었습니다.
기껏 꾸며놓은 시설이 일을 더 힘들게 하는 때도 있습니다.
여기는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 중의 하나라는 삿갓봉 공원의 남자 화장실인데 장애인 공용으로 대변기가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냐.
대낮에 소변기에 대변을 보거나 화장실 뒤의 화단에서 큰일을 보는 주민들이 있다고 합니다.
모두 우리 공원관리 직원들이 치워야 합니다.
2024년 지금, 인구 50만에 연간 예산이 1조 3,000억에 육박하는 우리 노원구에서 공원을 관리하는 수십 명의 노동자가 이런 식으로 쉽니다.
이건 정말 아니지 않습니까?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할 수가 있습니까?
힐링도시라는 이 화려한 등잔 밑에서 주민을 위해서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을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대접할 수가 있습니까?
기간제는 무조건 보호받아야 되는 약자다,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 내 부모 형제가 이러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셨다면 여러분께서는 가만히 계셨겠습니까?
화장실 끝 칸 가서 쉬어라! 혹은 빗자루 창고 치우고 쉬어라!
물론 직원들이 이렇게 지시를 한 건 아닙니다.
그런데 마땅한 휴게공간이 없으니까 궁여지책으로 자구책으로 이렇게 하셨겠지요.
앞으로 누가 이런 곳에서 일을 하고 싶어 하겠습니까?
그나마 놀라운 것은 이게 나아진 모습이라는 겁니다.
그동안 수년째 현장에서 개선을 요청했으나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심지어 제가 알기로는 최근 구청장님께서 전수조사를 명했음에도 현장의 목소리가 실태 파악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우리 구청의 공직자들이, 노동자들이 자재 창고나 화장실 칸에서 쉬는 것을 보면서 아무런 느낌도 받지 않았다, 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정말 예산과 같은 사정이 있었겠죠.
특히 한 직원이 수십 개의 공원을 관리해야 되는 이 만성적인 인력 부족,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래도 이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정말 돈이 없으면 자그마한 조립식 건물이라도 마련을 해서 임시로라도 얼마든지 휴게공간을 조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안 되면 얼음물이라도 좀 갖다주면서 “죄송하다. 무더위에 고생이 많으시다. 신속하게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라고 위로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 저를 정말 참담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어떤 이유도 지금의 일터를 개선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중대한 사유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안 된다고 하면 도대체 우리가 정치를 왜 하고 행정을 하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해야 됩니다.
구체적인 개선 계획을 기다리겠습니다.
끝으로 현장을 돌면서 참담함과 죄송함에 차마 고개를 들기 어려웠습니다.
깨끗한 공원 이면에 현장 직원들의 이러한 고통과 인내가 있었음을 이제 알았습니다.
지금과 같은 여건을 진즉 인지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펼치지 않아서,
개선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저 역시 선출직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참 조〕
5분 자유발언 관련자료(박이강 의원)
(부록에 실음)
다음은 최나영 의원님 나오셔서 5분 자유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공릉1·2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진보당 최나영 의원입니다.
오늘 5분 발언은 “공릉근린공원 농구대에 대한 요구는 청소년이 갈 곳을 만들어주자는 주민의 마음입니다.”라는 요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은 2022년 공릉동 어르신들로부터 “공릉근린공원 중앙 가장 큰 마당에 농구대가 딱 하나 있다. 그런데 딱 하나밖에 없으니, 농구대를 하나 더 만들어달라.”는 민원을 받았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산책하러 공원에 나가셨다가, 마침 농구를 하러 온 여러 무리의 청소년들이 와서 항상 하나밖에 없는 농구대에 아쉬워하며 되돌아가는 것을 여러 번 목격하셨다는 것입니다.
청소년들이 게임만 좋아하고 운동 부족이라고 말만 하지 말고, 어른들이 운동할 곳을 많이 만들어줘야 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특히 농구는 청소년들의 성장판을 자극하고,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과 순발력 향상 등 많은 면에서 효과가 좋아 청소년들의 신체와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데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구대가 있는 장소는 쉽게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당시 민원을 접수 받은 노원구청에서는 농구대를 설치하면 공원에서 큰 행사를 할 때 장애물이 생긴다는 이유로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2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동네 어르신들은 그곳에 농구대를 어서 하나 더 만들어주라고 계속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또다시 해당 부서에서는 동축제 등 1년에 서너 번 사용하는 행사장 사용 시 방해물이 생긴다는 이유로 농구대 설치가 어렵다고, 어렵지 않겠냐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2년간 공릉근린공원 농구대 민원을 겪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에 서너 번밖에 안 되는 행사에 장애물이 있을까 봐 거의 매일 찾아오는 청소년들을 위해 농구대 하나를 설치하지 못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농구대를 하나 더 설치하면 시설물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이니 행사장을 조성할 때 고려할 점이 생기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행사를 아예 못 할 만큼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아닙니다.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들이 공원의 형태를 어떻게 활용할까 고려하여 행사를 진행하면 될 일입니다.
어른들의 체육 공간은 상당히 많고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곳곳에 산책로도 많습니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농구 할 곳은 그렇게 많지도 않고, 농구는 농구대가 없는 곳에서는 전혀 할 수 없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청소년의 운동공간에 대해 최근에 어떤 청소년 지도자 한 분이 항의를 한 적도 있습니다.
노원구의 모 학교 배드민턴장에 성인들이 늘 운동을 하고 있어, 정작 그 학교 재학생인 배드민턴 동아리 학생들은 자기 학교에서 배드민턴을 하지 못하고, 중랑구에 있는 배드민턴장을 찾아간다고 말입니다.
제가 몇 개월 전 아들과 함께 노원구의 모 학교 운동장에 농구를 하러 간 적이 있습니다.
그 학교 체육관은 저녁마다 불을 켜놓고 어른들이 운동을 합니다.
구민을 위해 학교가 체육관을 개방하고 구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기는 건 아주 좋은 일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정작 그 학교 운동장 농구대에는 조명이 하나도 없어 그 학교 재학생들이 어둠 속에 보이지도 않는 상황에서 농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축구장이 없으면 축구장을 만들어 달라 건의하고, 잔디가 부족하면 잔디를 깔아 달라 건의하고, 체육관이 부족하면 체육관을 지어달라고 건의합니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대부분 건의를 하여 바꿀 수 있는 경로를 잘 알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없으면 없는 대로 아쉬워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릉근린공원에 농구대를 하나 더 설치하느냐 마느냐는 어찌 보면 아주 사소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농구대 설치 민원을 주신 어르신들의 마음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에게 갈 곳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주자는 이 어르신들의 마음에 노원구가 농구대 설치로 화답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의사일정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1. 제287회 노원구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10시 33분)
이번 제287회 노원구의회 임시회 회기는 지난 8월 13일 운영위원회와 협의한 결과에 따라 회기를 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15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제287회 노원구의회(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10시 34분)
회의록 서명의원으로는 성명 가나다 순서에 따라 어정화 의원님과 유웅상 의원님을 선출코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10시 34분)
황선의 기획재정국장님 나오셔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손영준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항상 구정 발전과 구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여러 의원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제287회 노원구의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드리고,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안은 서울시 조정교부금 결산 차액이 대폭 감소하는 등 추경 재원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변경 내시된 국·시비 보조금 증액분을 우선 반영하였고, 국·시비 보조사업의 집행잔액 반납금 그리고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서 하반기에 꼭 필요한 사업을 대상으로 편성하였습니다.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총규모는 기정예산액 1조 3,722억 원보다 1.99%인 273억 원이 증가한 1조 3,995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주요 추가경정예산안 재원은 국·시비 보조금 집행잔액 반납금 158억 900만 원, 국·시비 보조금 추가 내시액 50억 300만 원, 시(市) 조정교부금 결산차액 등에서 64억 6,100만 원입니다.
다음은, 세출예산안 주요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동행일자리사업 등 43개 국·시비 매칭사업에 보조금 53억 9,800만 원과 구비 36억 400만 원 등 총 90억 200만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또한, 과년도 국·시비 보조사업 결산에 따른 보조금 집행잔액 및 이자 반납 등을 위해서 187억 2,800만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장수축하금 및 어린이집 운영 등 법령 및 조례에 근거해 추가 필요한 예산 3억 300만 원을 편성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노해체육공원 내에 청소년아지트 조성 및 운영을 위해 1억 4,000만 원, 노원 빛 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위해서 2억 600만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이상과 같이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존경하는 손영준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필수 지출 사업비 및 주민 편익사업 등 시급히 시행해야 할 사업에 대해서 편성하였습니다.
금번, 추가경정예산안이 구민들을 위해서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원안대로 심의·의결하여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우리 구 공직자 모두는 금번 추경에 편성된 사업들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방금 기획재정국장으로부터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편성방향 및 주요내용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이 있었습니다.
본 추가경정예산안은 「서울특별시 노원구의회 회의규칙」 제63조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예비심사를 하시고 심사결과를 9월 3일까지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운영위원장 제안)
(10시 39분)
본 안건은 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안건으로 제안이유 등 자세한 사항은 전자회의시스템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 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부록에 실음)
그러면, 본 안건에 대하여 의원 여러분의 의사를 묻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4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바와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서울특별시 노원구의회 기본 조례」 제46조의 규정에 따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추천하겠습니다.
위원으로는 김경태 의원님, 김소라 의원님, 박이강 의원님, 유웅상 의원님, 윤선희 의원님, 조윤도 의원님, 정시온 의원님 이상 일곱 분을 선임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방금 선임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여러분께서는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토대로 본 심사를 하여주시고 심사결과를 9월 5일까지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 노원구 축구협회 마들구장 우선 배정에 관한 건의안(김경태 의원 대표발의)(손영준·김경태·부준혁·강금희·조윤도·노연수·안복동·배준경·김준성·손명영·김소라·정영기·박이강·김기범·유웅상·정시온 의원 발의)
(10시 40분)
본 건의안은 16명의 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하는 안건으로 제안이유 등 자세한 사항은 전자회의시스템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 조〕
노원구 축구협회 마들구장 우선 배정에 관한 건의안
(부록에 실음)
그러면, 본 안건에 대하여 의원 여러분의 의사를 묻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5항 노원구 축구협회 마들구장 우선 배정에 관한 건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의석에서 ○최나영 의원 이의 있습니다.)
최나영 의원님께서 방금 이의 있으시다고 하셨습니다.
「노원구의회 회의규칙」 제36조에 따르면 표결선포 후에는 그 안건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발언을 하거나 수정안 발언을 할 수 없습니다.
방금 이의 유무 표결에서 최나영 의원님이 이의가 있다 하셨으므로 토론 없이 바로 본 안건에 대한 표결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표결 방법은 「서울특별시 노원구의회 회의규칙」 제39조 규정에 따라 전자투표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면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화면에 표시된 재석 버튼을 클릭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다음 노원구 축구협회 마들구장 우선 배정에 관한 건의안에 대하여 찬성, 반대, 기권 중 선택하여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전자투표)
투표를 다 마치셨습니까?
투표를 종료하겠습니다.
그러면 표결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출석의원 18명 중 찬성 16명, 반대 0명, 기권 2명으로 의사일정 제5항 노원구 축구협회 마들구장 우선 배정에 관한 건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o 휴회의 건(의장 제의)
(10시 42분)
○의장 손영준 다음은 휴회의 건을 의결하고자 합니다.
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13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9월 6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 43분)
○전자투표 결과
1. 제287회 노원구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원안) - 가결
재석의원(18인)
2. 제287회 노원구의회(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원안) - 가결
재석의원(18인)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원안) - 가결
재석의원(18인)
5. 노원구 축구협회 마들구장 우선 배정에 관한 건의안(원안) - 가결
재석의원(18인)
찬성의원(16인)
손영준 김경태 강금희 김기범 김소라
김준성 노연수 박이강 배준경 부준혁
안복동 어정화 유웅상 윤선희 정시온
조윤도
기권의원(2인)
이용아 최나영
○출석의원
손영준 김경태 강금희 김기범 김소라
김준성 노연수 박이강 배준경 부준혁
손명영 안복동 어정화 유웅상 윤선희
이용아 정시온 정영기 조윤도 차미중
최나영
○출석관계공무원
구청장 오승록
문화도시행정국장 안태유
기획재정국장 황선의
주민복지국장 송미령
도시계획국장 진경은
안전교통건설국장 박영래
힐링도시국장 유영봉
보건소장 진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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