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서울특별시노원구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노원구의회사무국
1994년 7월 18일(월) 10시06분 개식
제37회 노원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송진섭)
(10시06분 개식)
지금부터 제37회 노원구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정면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된 전주곡에 따라 1절을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장마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삼복더위시기에 임시회를 개회하여 구정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의원 여러분!
최근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북한 김일성의 죽음이나 핵문제 등 국제사회에 대한 북한의 대응 자세를 보면서 자국에 이익이 되는 일이면 적과 아군이 따로 없고 국제사회에서 경제·기술·국력이 얼마나 중요한 지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국력 신장만이 대외에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합니다.
핵문제 해결은 대화와 타협, 국제적 공조로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하면서 김일성의 죽음이 우리에게 득이 될지 해가 될 지에 대하여는 그 누구도 속단할 수 없으나 우리의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경제력·군사력·외교력 등이 더욱 성장하여 북한과는 상대가 되지 않는 월등한 상황이 될 때 대화의 주도권을 우리가 가지는 것은 물론, 북한이 우리와 대화하고 협력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개방하지 않을 방법이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동족애는 견지하되 감상적이지 말고 우리의 마음을 한 곳으로 집결 대처하여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조금의 국력 낭비도 없이 끊임없는 발전과 전진으로 북한과 비교할 수 없는 튼튼한 국력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께서 말씀하셨듯이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 만나고 또 만나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면서 우리의 국력을 신장하고 참고 기다리며 인내한다면 멀지 않은 날 통일의 그 날이 오리라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의원여러분!
‘94년 상반기도 지하철 파업 등 서민을 담보로 하는 일들이 우리 주위에 있기는 했으나 대과 없이 지나갔고 우리의 임기도 4분의 3 이상이 지나가고,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임기 동안 너무 완벽 하려고 조급해 하시지 마시고, 더 먼 앞날을 내다보면서 내일을 기약하고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알찬 수확을 위하여 한 알의 씨앗을 심는다는 마음으로 주민에게 봉사하여야 할 것입니다.
더욱 앞서가는 노원구를 만들기 위하여 남은 기간 중 불신의 벽을 과감히 헐어 버리고 지식과 경륜 경험을 총 집결하여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의견 교환과 공통분모를 찾기 위한 성실한 토론이 우리 의회를 발전시키는 일인 것입니다.
우리 구 의회가 어느 의회와 비교하여도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며 초대 의원이신 여러분이 하여야 할 일입니다.
주민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주민들의 가려운 곳이 어디인지 다시 한 번 살펴보는 의원여러분의 더욱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0시16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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